2
부산메디클럽

김형오발 부산 공천 구상 밑그림 나왔나

박수영에 “수영 가지 왜 남갑에” 사하갑 후보엔 “지지율 왜 낮나”

  • 박태우 기자
  •  |   입력 : 2020-02-19 19:54:06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기장서는 연고 놓고 질문 던져
- 최종 점검 차원의 면접 관측도

미래통합당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이 쟁점이 되고 있는 부산 지역 후보들에게 직접 질문을 던지며 경쟁력을 파악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형오 공관위’가 ‘부산 그림’을 그려놓고 최종 점검 차원에서 면접을 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19일 국회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 총선 후보자 면접에서 김형오 공관위원장이 후보들에게 질문을 하고 있다. 이용우 기자
19일 복수의 통합당 부산 후보들에 따르면 전날 이뤄진 면접때 김 위원장은 후보들에 대한 상세한 정보와 지역 정치 상황을 파악하고 질문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 상황을 누구보다 잘아는 김 위원장이 ‘부산 구상’을 끝냈기 때문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된다.

무엇보다 5명의 후보가 몰려있는 부산 남갑 면접 상황에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 김 위원장은 면접이 끝나갈 무렵 돌발적으로 경기도 행정부지사를 지낸 박수영 예비후보에게 “(이름이 같은) 수영에 출마하지, 왜 남갑에 출마했느냐”는 돌발 질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박 후보는 “가벼운 이야기였다”고 했지만, 다른 후보들은 “의미있는 말 아니냐”고 입을 모았다. 부산 남갑이 ‘후보 재배치론’의 중심에 있는 탓이다.

공관위원들은 산자부 출신으로 두산중공업 부사장을 지낸 김성원 예비후보에게는 그를 둘러싼 의혹을 집중 추궁했다. 김 예비후보는 자신의 산자부 퇴직 및 사기업 취업 과정과 그 이후 역할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진행자를 고소한 상태다. 김 후보는 “청문회를 방불케 했는데 충분히 해명했다”고 말했다. 기업인 출신의 하준양 후보에게는 “기업을 잘 운영하면 되지, 왜 정치를 하려고 하느냐”고 압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의원 출신인 진남일 이희철 예비후보에게는 필승전략 등을 물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기장에서는 ‘연고’가 화제가 됐다. 시의원 출신인 정동만 예비후보가 기장 출신임을 부각하자, 김 위원장은 갑자기 정승윤 김세현 예비후보에게 “기장에 어떤 인연이 있느냐”고 물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정 후보는 “본적이 과거 기장과 같은 지역이었던 서생이다”고 했고, 김 후보는 “해운대와 기장이 한덩어리”라고 답했다는 후문이다. 기장은 2인 경선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많다.

공관위는 전략공천설이 끊이지 않는 사하갑 면접에서 신청자들을 몰아세웠다. 공관위는 1년이상 지역을 다져온 김척수 김소정 김장실 예비후보들에게 “왜 이렇게 지지율이 생각보다 나오지 않느냐”고 꼬집은 것으로 알려졌다. 비례대표 의원 출신의 김장실 후보가 고령인 점도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호윤 최민호 예비후보는 본선 승리 적임자임을 자처했다는 후문이다.

박태우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4. 4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5. 5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6. 6“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7. 7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8. 8“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9. 9[시사난장] 풀숲에 버려진 ‘영도다리의 뼈’
  10. 10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5. 5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6. 6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7. 7국민의힘 곽규택 의원 등 동구 주요 당직자, 북항 돔구장 정부 공모 참여 환영
  8. 8[뉴스 분석] 종교인·언론사주가 국회 권위 훼손…도덕성 논란까지
  9. 9李 대통령 지지율 2%p 오른 46%…조희대 탄핵 반대 45%
  10. 10부울경 광역의회 협력강화 선언 “미래산업 함께 육성”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3. 3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4. 4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5. 5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6. 6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7. 7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8. 8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9. 9‘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0. 10가계대출 금리 5% 턱밑…고정형 주담대 사상 첫 5% 뚫어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3. 3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4. 4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5. 5“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6. 6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30일
  8. 8본사 비대위·퇴직자, 지광 고소…실질경영자에 ‘체불 책임’ 추궁
  9. 9“대화 거부한 건 대주주…당당하면 왜 국회서 소명 안 했나”
  10. 10착취 당한 男 장애인 구조해도…부산엔 임시거처조차 없다
  1. 1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2. 2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3. 3“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