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이언주 전략공천설 논란 확산 곽규택 “정정당당히 승부하자”

부산 중영도 선거구 내전 양상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20-02-19 19:50:23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장제원도 “이언주 경거망동 말라”

- 민주당 북강서을 기초·광역 의원
- “민심 반영 않는 전략공천 철회”

각 정당이 4·15 총선 후보자 공천 작업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부산지역 여야 모두 잡음이 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강서을 기초·광역의원들이 19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북강서을 국회의원 후보 전략 공천 방침을 철회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래통합당 중영도 곽규택 예비후보는 19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영도 전략공천설이 나오는 이언주(경기 광명을) 의원을 향해 “공정한 룰 속에서 정정당당하게 경쟁하고 결과에 깨끗하게 승복하자”고 포문을 열었다.

곽 예비후보는 이어 “당 중진 의원에 대한 도 넘은 비방은 미래통합당의 새로운 출발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전날 이 의원이 본인의 중영도 전략공천을 비판한 김무성(부산 중영도) 의원을 향해 ‘구태 정치’ ‘막후 정치’ 등의 표현으로 비난한 데 따른 것이다.

곽 예비후보는 이어 “황교안 대표는 험지로 출마했고, 보수통합의 한 축인 유승민 의원은 불출마를 선언했다”면서 “부산의 총선을 진두지휘하겠다며 ‘당 대표급’으로 당당히 인정을 받고 싶다면 공정한 평가를 통해 모두가 납득할 만한 결과를 보여주면 된다”고 날을 세웠다.

같은 당 장제원(사상)의원도 이 의원을 비판하고 나섰다. 장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 의원은 자중하기 바란다. 통합에 잉크도 마르기 전에 ‘경거망동’을 삼가기를 바란다”고 썼다. 장 의원은 또 “경기도에서 국회의원을 지낸 분이 수도권 한 석이 급한 마당에 부산으로 내려오는 것 만으로도 논란이 있는 판에 자신을 과대포장하고 그토록 오만한 모습을 보니 안타깝기 그지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이언주 바람에 기댈 부산의 예비후보는 단 한 명도 없다. 또 그런 바람이 불지도 않는다”면서 “지역에서 눈물겹게 뛰고 있는 예비후보들을 비참하게 만드는 교만함으로 정치하지 말길 바란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더불어민주당 북강서을 공천 과정에서도 잡음이 나온다. 북강서을 지역 민주당 기초·광역의원 8명은 이날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략 선거구 지정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지역 민심을 왜곡하고 대의적 명분도 없는 전략공천은 지역 주민의 정서와 전혀 맞지 않는 결정”이라며 “낙하산 공천을 강행할 경우 선출직 지방의원은 물론 지역 주민도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중앙당의 일방적인 전략공천이 이뤄지면 지난 총선 패배의 악몽이 되살아나는 것은 물론 낙동강 벨트 선거 전체를 망칠 수 있다”며 “필패의 쓴 잔을 마시지 않으려면 지금 당장 전력공천 선거구 지정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4. 4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5. 5“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6. 6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7. 7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8. 8“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9. 9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10. 10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5. 5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6. 6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7. 7국민의힘 곽규택 의원 등 동구 주요 당직자, 북항 돔구장 정부 공모 참여 환영
  8. 8[뉴스 분석] 종교인·언론사주가 국회 권위 훼손…도덕성 논란까지
  9. 9李 대통령 지지율 2%p 오른 46%…조희대 탄핵 반대 45%
  10. 10부울경 광역의회 협력강화 선언 “미래산업 함께 육성”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3. 3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4. 4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5. 5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6. 6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7. 7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8. 8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9. 9‘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0. 10가계대출 금리 5% 턱밑…고정형 주담대 사상 첫 5% 뚫어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3. 3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4. 4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5. 5“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6. 6본사 비대위·퇴직자, 지광 고소…실질경영자에 ‘체불 책임’ 추궁
  7. 7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30일
  9. 9“대화 거부한 건 대주주…당당하면 왜 국회서 소명 안 했나”
  10. 10착취 당한 男 장애인 구조해도…부산엔 임시거처조차 없다
  1. 1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2. 2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3. 3“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