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선지 금정 후보도 부산대 동문
- 타대학·고졸 출신 “차별 아니냐”
- 중영도·남갑 남아 마무리 수순
더불어민주당이 19일 부산 동래(박성현) 수영(강윤경)에 대한 단수 공천을 발표했다. 이날 최고위 의결로 단수 공천이 확정된 해운대갑(유영민) 사상(배재정) 예비후보까지 4명이 모두 부산대 출신이어서 눈길을 끈다.
21대 총선에 첫 출전하는 박성현, 강윤경 예비후보는 부산대 법학과 동문이다. 유영민 예비후보는 부산대 수학과, 배재정 예비후보는 영문과 출신이다.
앞서 단수공천이 발표됐다가 이날 경선지역으로 변경된 금정의 김경지(경제학과), 박무성(사회학과) 예비후보 역시 부산대 출신이다.
박성현 예비후보는 1990년 부산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1989년 총학생회장을 지낸 최인호(정치외교학과) 의원과 91년 송인배(독문과) 전 대통령 정무비서관의 계보를 잇는다. 부산 현역 가운데는 최 의원과 함께 김해영(법학과) 의원이 부산대 출신이다.
부산대가 강세를 보이며 타 대학 출신에 배타적인 정치문화가 형성되는 게 아니냐는 얘기까지 나온다.
일각에선 최근 전략지역으로 지정되면서 본선 기회를 잃게 된 북강서을의 정진우 예비후보 등을 거론하며 “정 예비후보가 동아대가 아니라 부산대 출신이었으면 지역에서 좀 더 끌어주지 않았겠느냐”는 말도 돈다.
이호철(법학과) 전 민정수석을 비롯, 부산에서 주류를 이루는 원조 친노 세력이 좀 더 지원해주지 않았겠느냐는 뜻이다. 부산 의원들은 공천 등에서 출신 대학에 따른 차별은 절대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부산 공천은 마무리 수순에 들어간다. 18개 지역구 가운데 이날까지 공천 방식이 확정되지 않은 곳은 현역 의원 지역구 6곳을 제외하면 중영도와 남갑에 뿐이다. 남갑 전략공천설이 도는 강준석 예비후보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후원회장을 맡으며 더욱 힘을 받게 됐다.
단수 공천 번복 논란을 빚은 금정은 경선지역으로 확정됐다. 김경지 예비후보는 이날 “당당하고 기쁜 마음으로 경선에 응하겠다”는 입장문을 냈다.
경남 울산 공천 작업도 종반전으로 접어들고 있다. 경남 창원의창은 이날 경선 지역으로 추가됐다. 이에 따라 김기운, 김순재 예비후보가 예선을 치른다. 양산갑 이재영 후보는 이날 최고위에서 전략공천이 확정됐다.
경남은 16곳 중 현역 의원이 있는 김해갑·을을 제외하면 진주을, 통영고성 등 2곳이 미정이고, 울산은 6곳 중 중구와 동구가 미정으로 남았다.
민주당은 4·15 총선 선거대책위원회를 띄우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한다. 김영춘 김두관 의원이 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한다.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 더불어민주당 단수공천 지역 |
시도 |
선거구 |
후보자 |
부산 |
동래 |
박성현 |
부산 |
수영 |
강윤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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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경선 지역 |
시도 |
선거구 |
후보자 |
부산 |
금정 |
김경지, 박무성 |
경남 |
창원의창 |
김기운, 김순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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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 지역 |
시도 |
선거구 |
후보자 |
경남 |
양산갑 |
이재영 |
※출처 :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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