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일 시작 대정부질문 격전 예고
코로나19 사태가 전방위로 확산되자 미래통합당은 정부 여당의 부실 대응을 집중 공략하며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24일부터 시작되는 대정부질문에서 코로나 대응을 놓고 격돌할 전망이다.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23일 입장문을 내고 대구·경북(TK)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부도 즉각 중국 전역을 방문한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라”고 촉구했다.
황 대표는 페이스북 메시지에서 “코로나 비상사태로 민생은 더 황폐해졌다. 문재인 정권의 무능한 정책과 무능한 대책이 우리 서민부터 너무 어렵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간절함은 승리를 위한 최고의 무기다. 이 간절한 마음을 모두 모아 무능·위선 정권과 싸워 이기고, 우리는 다시 피어나는 ‘종로의 봄’을 맞이할 것”이라고 적었다.
곽상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 위기 확산 이후 일체의 일정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코로나19와 관련해 무슨 일을 했는지 일정과 동선을 밝히라”고 공세를 가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에 추경 편성을 요청하면서 야당에 추경 처리를 위한 초당적 협력을 당부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일 본회의에서 국회 차원의 코로나 대책특위를 구성해 비상한 지원방안 마련에 착수하겠다”며 “민주통합 의원모임 유성엽 대표가 제안했고,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도 협조할 뜻을 밝혀 여야가 추경에 뜻을 함께한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3조4000억 원의 예비비를 신속히 집행함과 동시에 추경을 편성해 빠른 시일내 국회에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다.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