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총선 덮친 ‘코로나 블랙홀’…PK 선거운동 중단·축소 속출

선거 50여일 앞 돌발 변수에 부산·경남 여야 예비후보들, 유권자 대면접촉 앞다퉈 중단

  • 김성룡 이완용 이병욱 기자
  •  |   입력 : 2020-02-23 19:59:00
  •  |   본지 9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SNS·전화 통한 표밭갈이 집중
- 헌혈 캠페인·직접 방역활동 등
- 일제히 ‘조용한 선거운동’ 모드

코로나19가 4·15 총선 부산 경남 선거판도 강타했다. 지역 정치권과 4·15 총선 예비후보들은 선거운동을 중단하는가 하면 방역 활동으로 선거운동을 대신하는 등 다양한 대책을 쏟아내고 있다.
   
4·15 총선에 출마한 여야 예비후보들이 23일 선거운동 대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각 예비후보 제공
더불어민주당 전재수(북강서갑) 의원은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선거운동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같은 당 배재정(사상), 박성현(동래) 예비후보도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선거운동 잠정 중단 사실을 알렸다.

미래통합당 김성원(남갑) 예비후보는 지난 21일 선거운동 중단을 선언하면서 같은 선거구 예비후보들을 향해 선거운동을 중단하자고 제안했다. 김 예비후보는 전화와 온라인을 통한 선거운동에 집중하면서 헌혈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통합당 하준양(남갑) 후보는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시점에 선거운동을 하고 안하고는 중요하지 않다. 위기 극복을 위해서 여야를 가리지 않고 후보들도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통합당 김대식(해운대을) 예비후보는 코로나19 확진자 동선에 포함된 약국과 거주지 등을 찾아가 소독제를 뿌리는 등 방역 활동으로 선거운동을 대신하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지금은 요란한 선거운동보다 주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말했다. 같은 선거구의 민주당 윤준호 의원도 이날 지역 방역 전문업체와 함께 방역 활동에 나섰다. 윤 의원은 편의점과 아파트 단지, 경로당 등을 돌며 방역을 펼쳤다.

통합당 석동현(해운대갑) 예비후보는 선거운동 중단을 선언하면서 금정구 침례병원을 코로나19 전용 진료소로 운영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현재 폐업 상태인 침례병원을 보수해 전용 진료 시설로 운영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선거운동을 중단하지 않은 예비후보들도 유권자와의 직접 접촉은 최대한 자제하면서 SNS 등을 통해 코로나19 예방 수칙 등을 전파하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민주당 부산 의원 6명은 이날 오후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부산지역 총선 후보들은 대면 접촉 선거운동을 전면 중단하고 비상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의료, 사회복지, 경제 전문가가 참여하는 비상대책특별위원회와 피해 대책 제안 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 양산을 예비후보인 김두관 후보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부산·경남으로도 확산되자 야외 선거운동을 사실상 중단했다. 사천 남해 하동 선거구의 미래통합당 최상화 예비후보도 코로나가 확산되자 조용한 선거운동 모드로 전환했다. 최 예비후보는 “코로나 사태를 맞아 감염예방을 하면서 선거운동의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룡 이완용 이병욱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5. 5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6. 6‘국민아버지’ 배우 최불암 떠나보내며
  7. 7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8. 8[시민기자] 랜드마크 ‘범선형 관광시설’ 북항에 만들자
  9. 9[사설] 가덕도신공항 착공 늦춘 정부, 공사비 증액 확약하라
  10. 10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1. 1“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2. 2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3. 3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4. 4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5. 5이해충돌 빗장 풀려는 시의회…“사익추구” vs “전문성 강화”
  6. 6민주, 5일 조희대 국조요구서 보고…국힘 “탄핵 역풍 맞을까 질질 끌어”
  7. 7국힘 새 당무감사위원장 양준모 교수
  8. 8[와이라노] “한국은 단검” 美 안보청구서 점점 커진다
  9. 9주민자치회 정식 출범 원년…유럽 모범사례 현장을 가다
  10. 10박수영 ‘국쫌만’ 300회…888건 민원 풀어
  1. 1‘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2. 2주식 팔면 다음날 돈 받는다…증권시장 결제주기 하루 단축
  3. 3호반, 한진칼 최대주주 기업결합 신고
  4. 4[한 손 뉴스] 부산·통영 ‘환경교육도시’로…특화 환경교육 행·재정 지원(종합)
  5. 5K-팝 열풍 타고 부산관광 키운다…한류산업 진흥 조례 추진
  6. 6“9증9포 독보적 특허 ‘명품 홍삼’…글로벌 1위 도전”
  7. 7“올해 북극항로 이용 150척…역대 최다 전망”
  8. 811월 제철 삼치·가리비 맛보세요
  9. 9올 ‘산소부족 물덩어리’ 완전히 사라졌다
  10. 10팬스타엔터프라이즈, 해운·조선해양 중심 사업구조 재편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5. 5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6. 6국제사우회 “지광 손 뗄 때까지 함께 싸울 것”
  7. 7김해,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 유치
  8. 8인니 선원 모텔 감금 혐의 경호원들 송치(종합)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3일
  10. 10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1. 1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2. 2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3. 3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4. 4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5. 5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6. 6“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7. 7“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8. 8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9. 9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10. 10‘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우리은행
주민자치 모범현장 가다
‘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