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교총회장 확진 전, 의원들 접촉…국회 초유 39시간 ‘셧다운’

코로나에 뚫린 국회

  •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  |   입력 : 2020-02-24 20:05:43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여야, 본회의 일정 연기 합의
- 국회 건물 방역후 내일 재개방

- 하윤수 다녀간 국회 행사 참석
- 통합당 심재철·전희경 등 검사

코로나19에 뚫린 국회는 24일 오후 6시 폐쇄됐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국회를 방문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방역 조치에 나선 것이다. 국회는 39시간이 지난 26일 오전 9시께 재개방된다.한민수 국회 대변인은 이날 “국회 필수 인력을 제외한 외부인 인력은 철저히 차단될 예정”이라며 “26일 오전 9시 국회가 재개방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회 직원을 비롯한 여야 당직자, 의원과 보좌진 및 출입기자 등은 국회 출입이 통제된다.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이날 본회의 순연에 합의하고 25일 이후 일정은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본회의 순연은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심재철 통합당 원내대표에게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날 오전 하윤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이 확진자로 확인되면서 국회는 비상이 걸렸다. 하 회장은 지난 19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문재인 정부 사학혁신 방안, 무엇이 문제인가’ 토론회에 참석했다가 22일 뒤늦게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 서울 의료원에 격리된 상태다.

하 회장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이 알려지자 당시 토론회에 참석했던 심 원내대표를 포함한 같은 당 곽상도, 전희경 의원은 이날 곧장 내원했다. 김무성 의원과 김재원 정책위의장도 예방 차원에서 함께 검사를 받았다. 이들의 검진 결과는 25일 나올 예정이다. 심 원내대표 측은 “확진자와 3개 좌석이 떨어진 곳에 참석했고 악수나 신체접촉이 없었지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완료했다”고 말했다.

4·15 총선에서 서울 종로구에 출마하는 통합당 황교안 대표도 이날 오후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창신동 문구완구종합시장 앞에서 소상공인 관련 대책 및 공약을 발표하고 상가 안에서 상인들과 만날 예정이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때 심 원내대표와 나란히 앉았다. 둘 다 마스크를 썼지만, 발언할 때와 사진을 찍을 때 마스크를 벗기도 했다.

황 대표는 당 대표실을 통해 전한 입장에서 “오늘 통합당 주요 당직자가 코로나19 확진자와 같은 공간에 있었던 사실이 확인됐다”며 “해당 인사와 접촉이 있었던 모든 주요 당직자의 감염 여부를 의료기관에서 검사토록 하는 절차를 안내했다. 저 또한 오늘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이 절차에 따르겠다”며 자신도 검사를 받을 것임을 밝혔다.

당 의원총회는 물론 국회 상임위원회와 본회의 일정은 일제히 취소됐다. 여야는 이날 본회의에서는 국회 상임위원장(정보위원장·교육위원장) 선출, 노태악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 국민권익위원 선출, ‘국회 코로나19대책특별위원회’ 구성 등을 의결할 예정이었다. 국토교통위원회는 국토심사소위 회의(24일), 교통법안심사소위 회의(25일),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26일)를 취소했다. 25일로 예정됐던 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농수산단체 21대 총선공약 정책간담회도 연기하기로 했다.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2. 2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3. 3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4. 4동백전 캐시백 상향해 상권 온기…부산형 청년사다리 박차
  5. 5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6. 6골목길 외국어로만 채운 간판 15개…위법입니다
  7. 7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8. 8정지영·이명세 등 “암살자(들) 정쟁 도구화 말라”
  9. 9산은 회장 “통합 LCC 본사 부산행 결정 땐 적극 지원”
  10. 10김척수 구청장 후보자 수사 7개월째 표류
  1. 1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2. 2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3. 3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4. 4“여야 협치로 市 조직개편·추경 성과…다음은 민생·PK 초광역”
  5. 5박형준, 퇴임 후 첫 공개 행보… 총선엔 “아직 생각 없다”
  6. 6부산시의회, 교통공사·시설공단 대표 후보 ‘부적격’ 의견
  7. 7[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MDL 지뢰 폭발 사건은 ‘도발’…北 정권 행위 강력 규탄”
  8. 8‘빈총경계’ 前 1군단장, 국감장서 “대비태세 문제 없었다” 주장
  9. 9암살자(들)·北 지뢰 여야 충돌…JYP ‘K-팝 축제 특혜’ 반박(종합)
  10. 10외모·학력차별…민간도 공공도 불공정 채용
  1. 1산은 회장 “통합 LCC 본사 부산행 결정 땐 적극 지원”
  2. 2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3. 3전재수 “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조속 통과…소급적용도 추진”
  4. 4부산 찾은 외국인 올 1~8월 343만 명 돌파…프랑스 관광객 작년보다 111%↑
  5. 5태웅, 1년 갈등 ‘봉합’…노사정 상생협약 체결
  6. 6[뉴스 분석] 수도권, 가덕신공항 또 트집…국책사업 발목 자성 촉구 목소리(종합)
  7. 7부산항 오는 배 위치 실시간 확인
  8. 8지자체 ‘비상금’ 3년새 반토막…국고사업 매칭비는 23% 늘어(종합)
  9. 9[증시와이드] 실적 유지·턴어라운드 종목 선별 접근을
  10. 10“AI 해킹범은 中 광둥성 26세” 글로벌보안기업 보고서 추정(종합)
  1. 1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2. 2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3. 3동백전 캐시백 상향해 상권 온기…부산형 청년사다리 박차
  4. 4골목길 외국어로만 채운 간판 15개…위법입니다
  5. 5김척수 구청장 후보자 수사 7개월째 표류
  6. 6특혜 논란에도…엘시티 투자이민제 13년 실적 고작 2건
  7. 7“크루즈 관광객 동선, 부산항서 이바구길까지 넓힐 것”
  8. 8박완수, 우주항공·SMR 기반 메가 특구 공들여
  9. 9부산 동백중 교사와 학생 “우리는 와플처럼 달콤한 사이”
  10. 10[한 손 뉴스] 市 굿즈 플랫폼 ‘부산꾸’…디지털 스티커 받으세요
  1. 1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2. 2막 오른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최예본·한아름 공동 선두
  3. 3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4. 4“핸드볼 8년 만의 아시안게임 金…맏언니로서 기뻐”
  5. 5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6. 6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7. 7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8. 8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9. 9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10. 10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