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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김해을 김정호 공천 유보…통합당 후보 보고 결정?

공관위 단수신청에도 결정 미뤄

  • 정유선 기자
  •  |   입력 : 2020-02-24 20:03:34
  •  |   본지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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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호 “곧 발표 나지 않겠나”
- 통합당 장기표 배치 가능성 눈길

민주당 PK 공천이 사실상 마무리된 가운데 경남 김해을 김정호 의원에 대한 공천 결정이 지연되는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가운데) 대표가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용우 기자
앞서 민주당 공관위는 지난 21일 부산 지역 현역 의원 6곳과 경남 김해갑 민홍철 의원 지역구는 모두 100% 재공천했다. 그런데 역시 단수 신청지역인 김 의원 지역구에 대해선 결정을 보류했다. 앞서 울산의 유일한 현역인 북구 이상헌 의원은 경선이 결정됐었다.

일찌감치 불출마 입장을 내놨던 서형수 의원을 제외하면 부울경 현역 의원 공천 결정이 마무리 됐음에도 김 의원 지역구만 남겨둔 것이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의아하다는 반응 속에 컷오프(공천배제)가능성까지 거론되는 등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선 이른바 ‘공항 갑질’ 논란에 발목이 잡힌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김 의원은 앞서 2018년 12월 김포공항에서 보안 검색을 받던 도중 신분 확인을 위해 휴대전화 케이스 안에 있던 신분증을 보여달라는 공항 직원의 요구를 거부하고 고압적 행동을 한 사실이 알려져 갑질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김정호 의원은 이날 본지 통화에서 “통합당에서도 전략공천 얘기가 나오고 있으니 통합당 상대를 보며 좀 더 견주는 것 아니겠느냐”며 “별다른 이유는 없는 것으로 안다. 곧 발표가 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그러나 지역 정치권에선 당 지도부가 ‘선수 교체’도 염두에 두고 김해을 선거 출마군으로 거론된 인사들을 접촉해 출마를 타진했다는 이야기도 돌고 있다.

미래통합당 후보군도 변화가 보인다. 통합당 험지인 김해을엔 김병용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과 서종길 전 당협위원장이 나선 데 이어 최근 미래통합당준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지낸 장기표 국민의소리 공동대표가 비공개 공천 신청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유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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