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호 “곧 발표 나지 않겠나”
- 통합당 장기표 배치 가능성 눈길
민주당 PK 공천이 사실상 마무리된 가운데 경남 김해을 김정호 의원에 대한 공천 결정이 지연되는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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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이해찬(가운데) 대표가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용우 기자 |
앞서 민주당 공관위는 지난 21일 부산 지역 현역 의원 6곳과 경남 김해갑 민홍철 의원 지역구는 모두 100% 재공천했다. 그런데 역시 단수 신청지역인 김 의원 지역구에 대해선 결정을 보류했다. 앞서 울산의 유일한 현역인 북구 이상헌 의원은 경선이 결정됐었다.
일찌감치 불출마 입장을 내놨던 서형수 의원을 제외하면 부울경 현역 의원 공천 결정이 마무리 됐음에도 김 의원 지역구만 남겨둔 것이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의아하다는 반응 속에 컷오프(공천배제)가능성까지 거론되는 등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선 이른바 ‘공항 갑질’ 논란에 발목이 잡힌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김 의원은 앞서 2018년 12월 김포공항에서 보안 검색을 받던 도중 신분 확인을 위해 휴대전화 케이스 안에 있던 신분증을 보여달라는 공항 직원의 요구를 거부하고 고압적 행동을 한 사실이 알려져 갑질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김정호 의원은 이날 본지 통화에서 “통합당에서도 전략공천 얘기가 나오고 있으니 통합당 상대를 보며 좀 더 견주는 것 아니겠느냐”며 “별다른 이유는 없는 것으로 안다. 곧 발표가 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그러나 지역 정치권에선 당 지도부가 ‘선수 교체’도 염두에 두고 김해을 선거 출마군으로 거론된 인사들을 접촉해 출마를 타진했다는 이야기도 돌고 있다.
미래통합당 후보군도 변화가 보인다. 통합당 험지인 김해을엔 김병용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과 서종길 전 당협위원장이 나선 데 이어 최근 미래통합당준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지낸 장기표 국민의소리 공동대표가 비공개 공천 신청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유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