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S에 “문재인·김두관 잡겠다”
미래통합당 홍준표 전 대표가 선거 사무소를 개소하는 등 ‘경남 양산을 출마’를 막무가내식으로 밀어붙이고 있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가 홍 전 대표의 거취를 어떻게 결론낼지 이목이 쏠린다.
홍 전 대표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양산을 문재인 정권 성지에서 제가 문재인 대통령과 김두관 의원을 확실하게 잡겠다”며 ‘양산을’ 출마를 거듭 강조했다. 홍 전 대표는 “제가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후보에게 오차범위 내에서 지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며 “저는 그 여론조사를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인다”고 했다. 앞서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3일 여론조사한 결과(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고) 경남 양산을에서 민주당 김두관 후보는 36.0%를, 홍 전 대표는 29.6%를 얻어 오차범위 내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양산을 지역은 평균연령이 39세인 젊은 도시이고 경남 좌파 세력들이 가장 강한 지역”이라며 양산을이 경남 내 험지라는 점을 강조했다. 홍 전 대표는 전날인 24일 경남 양산에 선거 사무소를 개소했다. 이에 대해 통합당 양산을 김정희 예비후보는 “홍 전 대표는 경남지사 시절 무상급식을 중단시켰을 때 반발이 가장 큰 지역이 ‘양산을’이었다”며 “특히 홍 전 대표 특유의 직설적인 화법을 꺼리는 사람도 많다”고 ‘홍준표 필패론’을 주장했다.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