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K 원외 박성진·정영훈도 확정
- 오늘 울산 남갑 등 후보 결정
더불어민주당 현역 국회의원 7명이 총선 공천 1차 경선에서 탈락했다. 불출마를 선언하거나 컷오프(공천 배제)된 의원을 합치면 지금까지 교체된 현역 의원은 총 31명이다.
민주당 총 의원수(130명·무소속 문희상 국회의장 포함) 대비 현역 교체 비율은 24.6%로, 이해찬 대표가 공언한 ‘현역 물갈이 20%’를 이미 초과 달성했다.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26일 발표한 1차 경선 결과 이석현·이종걸·이춘석·유승희·심재권·신경민·권미혁 등 현역 의원 7명이 탈락했다. 불출마 선언이나 컷오프가 아닌 경선을 통해 현역 의원이 탈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3선 이상 중진 의원의 물갈이가 두드러졌다. 6선의 이석현(경기 안양동안갑), 5선 이종걸(안양만안), 3선 유승희(서울 성북갑)·심재권(서울 강동을)·이춘석(전북 익산갑) 의원이 경선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 가운데 유승희 의원은 27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결과를 이해할 수 없다”며 이의 신청을 했다.
현재까지 살아남은 민주당 중진은 경선에서 이긴 이상민, 설훈(이상 4선) 의원과 단수 공천을 받은 김영춘(3선·부산 부산진갑), 김부겸(4선·대구 수성갑) 의원 등 총 7명이다. 아직 공천이 확정되지 않은 중진은 16명으로 중진 물갈이 폭이 더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반면 현역 의원 15명은 1차 경선을 통해 공천권을 따냈다. 부산 울산 경남(PK)지역 현역 가운데에는 이상헌(울산 북) 의원이 살아남았다.
이밖에도 PK지역에서는 박성진(울산 남을) 전 민주평통 자문위원, 문상모(경남 거제) 전 지역위원장, 정영훈(경남 진주갑) 전 경남도당위원장 등이 경선 승리로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한편 민주당은 28일 2차 경선 결과를 발표한다.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중심에 있는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과 심규명 전 지역위원장이 맞붙은 울산 남갑의 후보가 결정된다.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