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여당 최지은 ‘북강서을 링’에 먼저 오른다

세계은행 출신 영입인재 9호…“野 후보와 가상대결서 경쟁력”

  •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  |   입력 : 2020-02-27 20:03:36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민주당 전략공천 사실상 확정
- 통합당 맞불카드 초미의 관심

더불어민주당이 4·15총선 부산 북강서을 후보로 세계은행 선임이코노미스트 출신의 최지은 박사를 전략공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총선 여야의 최대 승부처인 ‘낙동강 벨트’의 핵심 지역에 민주당이 먼저 ‘선수’를 정함에 따라 미래통합당의 선택이 주목된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27일 “최 박사가 당의 출마 요청을 수용했다. 당에서 곧 전략공천 후보로 공식 발표할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민주당 윤호중 사무총장도 이날 “(최 박사의 전략공천은) 최고위원회 등 절차를 거쳐야 한다. 곧 발표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

최 박사는 서강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하버드대 케네디스쿨과 옥스퍼드대에서 석·박사를 마친 뒤 세계은행에서 중국 담당 선임이코노미스트로 일했다. 민주당은 그동안 부산 출신의 ‘인재영입 9호’인 최 박사에게 북강서을 출마를 권유해왔다. 민주당 관계자는 “최 박사를 포함해 여러 후보와 야당의 가상 후보로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최 박사가 야당 가상 후보에 앞선다는 결과가 나온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최 박사는 이날 국제신문과의 통화에서 “아직 당의 공식 발표가 없어 조심스럽다”면서 “더 상세한 얘기는 후보 확정 후에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 박사는 미리 준비한 출마의 변을 통해 “정치신인으로 이 지역의 큰 비전과 주민의 살림을 잘 챙길 수 있을지, 잘 대변할 수 있을지 밤잠을 설치며 고민했다”며 “오랜 심사숙고를 마치고 북강서을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혼자 북강서을 지역을 둘러본 일화를 전하면서 “가덕도 항만에 쌓여있는 컨테이너를 보며 왜 지역에서 저를 콕 찍어 보내달라고 하셨는지 짐작이 됐다”며 “국제공항과 항만을 갖춘, 동북아 물류의 중심인 지역에 저의 국제경제 전문성이 도움이 되겠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뛴다”고 말했다. 부산 출신이긴 하지만 북강서을에는 별다른 연고가 없는 최 박사가 지역에 뿌리를 내릴 수 있을지 우려를 제기하는 목소리도 많다. 특히 오랫동안 지역을 다져온 정진우·유정동·이인수 예비후보가 경선 기회도 갖지 못하고 탈락함에 따라 이들이 최 박사의 전략공천을 수용하고 ‘원팀’이 돼 선거를 치를 수 있을지가 최대 과제로 보인다. 이인수 예비후보는 “예컨대 임종석 같은 전국적인 지명도가 있는 상징적 인물이 아니라면 이 지역에서 야당 후보를 이기기 어렵다”면서 “당이 기존 후보들을 농락했다”고 반발했다.

민주당이 북강서을에 ‘젊은 여성 전문가’ 콘셉트의 최 박사를 북강서을에 전략공천함에 따라 김도읍 의원 불출마 선언 이후 후보를 물색 중인 통합당이 어떤 대항마를 찾을지에도 관심이 모인다.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재수 금품수수 의혹 증거인멸 前 보좌진 4명 유죄…1명 법정구속
  2. 24시간 쫓고 쫓긴 ‘부캉이 퇴거’ 작전…주말 그물로 재시도(종합)
  3. 3위용 드러낸 기장촬영소…부산 대작영화 길 열렸다
  4. 4檢, 횡령 혐의 사상구 새마을금고 이사장 9개월 만에 ‘늑장 기소’
  5. 5서울대 경영동아리 출신 카르텔, 미공개 정보로 200억 부당이득
  6. 6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7. 7충북 11.9% vs 부산 2.3%…반도체가 가른 경제성장률(종합)
  8. 8첫 공소청 인사…부산광역청장에 이종혁 고검장
  9. 9부산서 키운 대서양연어 첫 출하…“수입산 대체”
  10. 10“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1. 1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2. 2“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3. 3새 광역단체장 재산 1위 김상욱 50억…전재수 6억(종합)
  4. 4[속보] 김여정, ‘DMZ 북한 지뢰’ 발표 전면부인…“서울의 자작광대극”
  5. 5예상보다 무뎠던 검증 칼날…TP원장 후보 기술고도화 초점
  6. 6軍 “향후 발생 상황 모든 책임 전적으로 北에…책임있는 조치 강력 촉구”
  7. 7유엔사 “DMZ 지뢰 폭발, 정전협정 위반 판단”
  8. 8“北 김주애 후계 내정자 입지 강화…키 160cm·몸무게 50kg 이상”
  9. 9‘핵잠수함 특별법’ 국무회의 통과(종합)
  10. 10與 “미래기금으로 지방정부 지원 축소될 일 없어”
  1. 1서울대 경영동아리 출신 카르텔, 미공개 정보로 200억 부당이득
  2. 2충북 11.9% vs 부산 2.3%…반도체가 가른 경제성장률(종합)
  3. 3부산지역 건축물 노후화 심각… 63.3%가 지은 지 30년 이상
  4. 4삼정기업·삼정이앤시 회생계획 법원 인가…정상화 첫발(종합)
  5. 5亞·유럽게임 대거 참가…지스타 판 커진다
  6. 6부전~마산 복선 전철 터널 붕괴 원인 조사 기간 7주간 연장
  7. 7공정위, 5개 항공사의 부산~괌 노선 공급 좌석 축소 요구 거부
  8. 8정부 '발전 5사 통합준비委' 발족…내년 10월 단일법인 출범
  9. 9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10. 10해양·AI 중심 ‘플라이아시아’ 내달 개최
  1. 1전재수 금품수수 의혹 증거인멸 前 보좌진 4명 유죄…1명 법정구속
  2. 24시간 쫓고 쫓긴 ‘부캉이 퇴거’ 작전…주말 그물로 재시도(종합)
  3. 3檢, 횡령 혐의 사상구 새마을금고 이사장 9개월 만에 ‘늑장 기소’
  4. 4첫 공소청 인사…부산광역청장에 이종혁 고검장
  5. 5부산서 키운 대서양연어 첫 출하…“수입산 대체”
  6. 6영도구 문화도시 사업, 간부간 소송다툼도 확인
  7. 7혈세 쓴 도시재생 거점시설 2년간 텅텅
  8. 8부산·울산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6명뿐
  9. 9교실로 들어온 ‘북극항로’…지구본 만들며 배워가요
  10. 10윤산터널 돌발상황, AI 실시간 감지
  1. 1역시 안세영…AG 2번째 ‘금빛포효’(종합)
  2. 2공격에 쏟아붓다가 골문 열린 모레노호
  3. 3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중국에 역전승 거두고 결승 진출
  4. 4일본 대회운영 왜 이러나…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판정 논란 딛고 동메달 지켰다
  5. 5고성군, 통영시 거제시와 손잡고 2029년 도민체전 공동개최
  6. 6한동희 시즌 23호 홈런 '쾅'…롯데, 키움에 4-2 역전승
  7. 7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8. 8큰 日낸 女핸드볼…결승서 일본 꺾고 8년 만에 우승
  9. 9중국에 두 번 진 이민성호, 이번엔 벼른다
  10. 10‘세계 최강’ 안세영, 배드민턴 女단식 금메달…아시안게임 첫 2연패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