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4·15 총선 후보 1차 경선 결과 이상호(부산 사하을) 전 지역위원장과 이재강(부산 서동) 전 주택도시보증공사 상근감사위원이 후보로 선정됐다. 같은 날 발표될 예정이던 부산진을 경선 결과는 개표가 돌연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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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이인영(왼쪽 4번째) 원내대표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용우 기자 |
민주당은 지난 26일 밤 늦게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29개 지역구에 대한 1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경선은 지난 24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당원 투표(50%)와 일반국민 투표(50%) 결과를 합산한 뒤 여성·청년·정치신인 등에 대한 가점, 현역 의원 하위 20% 평가자 등에 대한 감점 등을 반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상호 전 지역위원장은 남명숙 부산시당 미세먼지 특위 부위원장을 누르고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여권 내 ‘친노(친노무현) 핵심’ 인사로 꼽히는 이 전 위원장은 역시 친노 인사로 꼽히지만 당적을 옮긴 미래통합당 조경태 의원과 본선에서 맞붙을 전망이다.
이재강 예비후보는 홍기열 전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을 꺾고 본선에 나서게 됐다. 이 예비후보는 이번이 3번째 총선 도전이다. 19, 20대 총선에서는 서구와 서동에 출마해 미래통합당 유기준 의원에 잇따라 고배를 마셨다. 이 예비후보는 유 의원이 이번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다른 야당 후보를 상대로 ‘3수’에 나서게 됐다.
약사 선후배 사이인 류영진·김승주 예비후보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부산진을 경선은 결과 발표가 연기됐다. 최운열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은 27일 브리핑에서 “김승주 후보의 서류 자체가 좀 미비했다. 개표 자체를 하지 않았고 (개표함을) 봉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김 예비후보가 누락한 서류는 ‘당적 경력’인 것으로 전해졌다. 류 예비후보는 “김 예비후보가 2012년 다른 당에서 탈당한 이력이 있는데, 이와 관련된 서류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예비후보는 “미비 서류에 대한 중앙당의 공식적인 언급이 없어 현재로써는 밝히기 어렵다”며 “나도 하고 싶은 말이 많다”고 말했다. 김해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