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사하갑 서병수 이종혁 곽규택만 여론조사 왜…제외된 예비후보들 ‘불안’

통합당 공관위 실시 추정 돼 후보 재배치 정지 작업 의심

  • 박태우 기자
  •  |   입력 : 2020-03-02 20:52:56
  •  |   본지 9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지역 주민 무시” 반발 조짐

미래통합당 부산 울산 경남(PK) 공천이 임박한 가운데 부산 사하갑에서 기존 후보들을 제외하고 서병수 전 부산시장, 이종혁 전 의원, 곽규택 변호사만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가 진행돼 묘한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사하갑에 후보 재배치를 하기 위한 정지 작업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이 커지면서 기존 후보들이 반발할 조짐도 일고 있다.

복수의 통합당 부산 사하갑 인사들은 2일 “지역에 서 전 시장과 이 전 의원, 곽 변호사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가 돌고 있다”고 말했다. 여론조사에 기존 후보들은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 통합당 사하갑 인사는 “민주당 최인호 의원과의 가상 대결 방식이 아니라 서 전 시장, 이 전 의원, 곽 변호사에 대한 적합도만 물었는데, 공관위에서 실시한 여론조사가 아니냐는 시각이 지배적이다”고 말했다.

사하갑은 김척수 김장실 김소정 정호윤 최민호 예비후보가 경쟁하고 있는데, 통합당 공관위는 면접 당시 이들의 경쟁력에 회의적인 시각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사하갑에 새로운 후보가 전략공천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커졌다. 서병수 전 부산시장, 박형준 동아대 교수의 ‘사하갑 배치론’도 후보 재배치론과 무관치 않았다. 이 전 의원도 자신의 지역구였던 부산진을과 함께 사하갑 출마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번 여론조사가 공관위가 실시한 여론조사라고 해도 실제 서 전 시장과 이 전 의원, 곽 변호사가 사하갑에 재배치될지는 예단하기 어렵다. 이들의 여론조사 결과가 기존 후보들에 비해 나을 것이라고 장담할 수 없고, 공관위의 재배치 요구를 수용할지도 미지수다. 이들 모두 전략공천을 한다면 고려해볼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경선에는 부정적이다. 서 전 시장은 “당에서 요구가 오고 도움이 된다면 고민을 해보겠다”면서도 “경선은 받아들일 수 있겠나”고 말했다. 이 전 의원도 “전략공천은 당이 어려우니 싸워달라는 것이기때문에 부산진을 주민들에게 설명할 명분이 있지만, 경선을 하라고 한다면 부산진을을 떠날 명분이 없다”고 말했다. 곽 변호사는 “중영도에서 뼈를 묻겠다”는 입장이 완강하다.

기존 후보들의 반발도 사하갑 후보 재배치의 변수다.

김척수 예비후보는 “4년 동안 지역에서 민심을 다져왔는데 갑자기 지역 후보를 빼고 낙하산을 하는 것은 명분도 없고 사하갑 주민들을 무시하는 처사다”며 “공관위가 그런 결정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지만, 만약 다른 상황이 발생한다면 생각을 달리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반발했다.

박태우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2. 2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3. 3연휴 사흘간 32만 ‘부캉이앓이’…다가오는 작별(종합)
  4. 4[도청도설] 부캉이가 띄운 북항
  5. 5“부산관광 뜨는 지금이 적기” 호텔투자 열기 서부산까지
  6. 6분유에 소주 타 먹인 친부…여직원 2년간 추행한 임원
  7. 7‘부캉이’를 市 명예 홍보대사로…온라인 투표 몰표
  8. 8영화숙·재생원 진실규명 공로 손석주 ‘민주시민상’
  9. 9부산시 재정난 겪는데…시유재산 세입관리 부실 투성이
  10. 10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1. 1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2. 2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3. 3폭풍 SNS, 배우자 외부활동…총선운동 방불케 한 추석행보(종합)
  4. 4與 “민생 더 챙기라는 말 많아” 野 “대선 언제냐며 시민 분노”
  5. 5안보·사법·與 내홍…추석 이어 국감정국 달군다(종합)
  6. 6北포로 송환 공개 논란, DMZ 사고 조사 지연…연휴 일파만파(종합)
  7. 7[2026 국감 브리핑] 김희정 "'대입 원서 접수번호로 경쟁률 유추 가능' 사실로 확인…정부 대책마련해야"
  8. 8연휴 강타한 우크라 포로 송환· DMZ 지뢰사고 늑장조사 논란
  9. 9李대통령, 미국·멕시코 순방 후 귀국…한미회담 등 성과 점검
  10. 10울산 북구·구의회, 노동자 권익 보호 위해 맞손 잡았다
  1. 1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2. 2“부산관광 뜨는 지금이 적기” 호텔투자 열기 서부산까지
  3. 3K-팝 효과 끝? 관광수지 넉 달만에 적자 전환
  4. 4한화에어로 ‘경력직 가이드라인(특정 학력·나이)’ 논란…“채용과정 개선할 것”(종합)
  5. 5금고 과당경쟁 제동…지역은행 판도 촉각
  6. 6늘어나는 법무수요…부산도시公 사내 변호사 찾기 안간힘
  7. 7“독자 기술이 미래 경쟁력…내년 매출 4100억 목표”
  8. 8세 가지 맛 한 번에…CU 트리플 삼각김밥 가성비 한 끼 호응
  9. 9대출 갈아타라더니…은행 16곳 중 11곳 주담대 ‘금리 역전’
  10. 10CG 없이 대규모 전쟁·액션신 뚝딱…생성형 AI 활용 본격화
  1. 1연휴 사흘간 32만 ‘부캉이앓이’…다가오는 작별(종합)
  2. 2분유에 소주 타 먹인 친부…여직원 2년간 추행한 임원
  3. 3‘부캉이’를 市 명예 홍보대사로…온라인 투표 몰표
  4. 4영화숙·재생원 진실규명 공로 손석주 ‘민주시민상’
  5. 5부산시 재정난 겪는데…시유재산 세입관리 부실 투성이
  6. 6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7. 7금정구의원이라 믿었는데…임대보증금 1년 넘게 안 줘
  8. 8선거때 식사대접 혐의 사하구 체육회장 송치…돈봉투 수사는 무혐의
  9. 9부산지하철노조 쟁의 가결…조정 거쳐 내달 파업 예고
  10. 10양산 춘추공원 재정비…6년 만에 변경안 고시
  1. 1오상욱 끝냈다…펜싱 男 단체 우승…승마 남동헌, 12년 만에 정상 탈환(종합)
  2. 2K-농구 황금시대…남녀 동반 우승, 3대3도 첫 金(종합)
  3. 3이강인·황인범 활용법 찾아라
  4. 4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5. 5[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6. 6높이뛰기 우상혁, 2m22로 동메달
  7. 7우승 타이틀 박탈 위기…맨시티 ‘유죄 판단’보도에도 회장 “결백 입증하겠다”
  8. 8[속보]'약속의 8회’ 한국 야구, 일본 3-1로 꺾고 AG 5연패
  9. 9한국 야구, 일본 꺾고 금메달…아시안게임 5연패 달성
  10. 10남동헌, 아시안게임 승마 마장마술 금메달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