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김희곤 김정호 민홍철

동래·금정 공천, 불출마 이진복·김세연 의중 작용

통합당 부산 공천 의미

  • 국제신문
  •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  |  입력 : 2020-03-05 21:24:29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논란 후보에 경고 메시지

- 중영도 노리던 이언주 남을로
- 곽규택은 배제 후 재배치 고심

# 여성 배려·새피 수혈 의지

- 김미애 공천, 서지영 경선 기회
- 김원성 박수영 등 신인도 발탁

5일 공개된 미래통합당 PK지역 공천은 공천관리위원회가 제시한 방향에 맞서 논란을 빚은 인사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가 있다는 분석이다.
   
미래통합당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이 5일 국회에서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하기 전 물을 마시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이날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하던 도중 눈을 감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부산 공천의 최대 관심지역인 중영도의 경우 전략공천설의 당사자인 이언주 의원과 곽규택 변호사, 두 사람 모두 공천에서 배제시켰다. 본인의 ‘전략공천 내락설’을 공개하고 김무성 의원과 충돌하면서 논란을 확대시킨 이 의원은 물론 삭발과 국회 앞 1인 시위로 공관위를 압박하는 모양새를 취한 곽 변호사에게 공천을 줄 수 없다는 의미를 뜻을 담은 것이다. 다만, ‘김형오 키즈’로 알려진 황보승희 전 시의원을 전략공천할 경우 사천 논란에 휩싸일 수 있어 김무성 의원 정책특보 출신의 강성운 예비후보와 경선을 붙이는 카드를 선택했다는 분석이다. 황보 전 시의원은 영도에서 구의원 3선, 시의원 재선을 지낸 만큼 경선 시 강 예비후보보다 훨씬 유리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보수의 여전사’라는 이미지로 일정한 보수팬층을 확보한 이 의원은 중영도가 아닌 남을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과 경쟁시켜 바람을 일으킨다는 전략으로 지역구 전환 배치에 대한 명분을 세워줬다는 분석이다.

경남 지역에선 험지 출마를 놓고 공관위와 신경전을 벌여온 홍준표 전 대표나 김태호 전 경남지사는 가차 없이 배제시켰다.

서병수 전 부산시장의 부산진갑 공천은 예상 못한 카드다. 서 전 시장 역시 발표 직전에야 공관위로부터 연락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역은 민주당 3선인 김영춘 의원이 4선 도전에 나선 곳으로 기존 후보들로는 경쟁력을 담보할 수 없고 경선 시 지역 분열 우려가 있다는 판단이 작용했다는 추측이 나온다. 울산 울주에 서 전 시장의 동생인 서범수 전 울산경찰청장이 장능인 당 대변인과 경선을 치르게 돼 형제가 동시에 같은 당의 공천을 받는 사례를 남길 가능성도 적지 않다.

부산 동래와 금정 등의 공천에는 불출마를 선언한 현역 의원의 뜻이 반영됐다는 평가다. 금정의 경우 김세연 의원과 대립각을 세우는 백종헌 전 부산시의회 의장이 경선 후보군에서 탈락했다. 동래는 이진복 의원의 보좌관 출신인 김희곤 씨와 당직자 출신인 서지영 원내대표 보좌역 간 맞대결로 결정됐다. 경선 시 이 의원의 보좌관으로서 지역구 관리를 해온 김 전 보좌관이 우위에 있다는 분석이다.

이날 공천 결과를 보면 여성 배려 의지도 확인할 수 있다. 김미애(해운대을) 변호사의 단수 공천이나 이언주 의원 남을 전략공천은 물론 중영도의 황보승희 전 시의원과 김희정(연제) 전 의원 등에 대해 경선 참여 기회를 준 것은 과거에 비해 큰 변화다. 지난 20대 총선에선 새누리당 여성 공천이 사상 손수조, 연제 김희정 후보 등 2명에 불과했다. 

미흡하지만 새로운 피 수혈의 의지도 엿보인다. 북강서을 김원성 최고위원이나 남갑 박수영 한반도선진화재단 대표에 대한 단수공천 등에서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국제신문 공식 페이스북] [국제신문 인스타그램]

 많이 본 뉴스RSS

  1. 1'명품마을' 혁신을 찾아서 <7> 진주 옥봉지구 새뜰마을
  2. 2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 상영지역 중구까지 확대
  3. 3[사설] 사회적 거리두기 2주 연장…국민적 협조 중대고비다
  4. 4코로나 진단키트·손소독제 수출 폭증…‘K-방역’ 세계 입증
  5. 5[세상읽기] 거짓과 위선, 탈중국화의 일본사례 /이호철
  6. 6“부산 대기업 유치전략 궁금”…“내가 후보라면 대중교통 공약”
  7. 7안산도시공사, 운동장 필기시험 진행
  8. 8기업 1분기 영업익 17%↓암울한 전망
  9. 9“조합이 주민 간 소통·협력 구심점…복지 향상 위해 노력할 것”
  10. 10시공간 속 찰나의 삶…작품으로 주고받는 두 예술가의 대담
  1. 1부산선관위 150만 가구에 선거공보 발송·투표소 912곳 확정
  2. 2총선 유권자 4399만 명…만 18세 54만 명(1.2%)
  3. 3주한 미군, 코로나19 지침 어진 병사 3명 ‘훈련병’ 강등
  4. 4“부산 대기업 유치전략 궁금”…“내가 후보라면 대중교통 공약”
  5. 5부울경 미래한국 32% 범진보 34%…비례정당도 PK 혈전
  6. 6SNS에 지지후보 소개 가능…특정 정당 기재된 모자 착용은 안 돼
  7. 7진주을 무소속 이창희 방송토론 배제에 반발
  8. 8창원성산 범진보 단일화 일단 무산…노동계 “뭉쳐야 산다”
  9. 9울주 검경 출신 후보 ‘하명수사’ 공방…김영문 “재판 봐야” 서범수 “불법 공작”
  10. 10경찰 실수로 전과누락 위법 판단…‘특정인 찍지말자’는 문제 없어
  1. 1코로나 진단키트·손소독제 수출 폭증…‘K-방역’ 세계 입증
  2. 2기업 1분기 영업익 17%↓암울한 전망
  3. 3코로나 진정돼도 저금리 장기화 땐 구조적 불황 우려
  4. 4KIOST(한국해양과학기술원), 안산 본원 매각…부산 청사 건립비 ‘숨통’
  5. 5기업은행 창업 육성 플랫폼 3개 센터 혁신 창업기업 공모
  6. 6공정위 부산사무소장 피계림, 첫 여성 지방 소장으로 발탁
  7. 77조1000억 2차 추경안, 이르면 금주 국회 제출
  8. 83월 건보료 기준…가족과 따로 사는 1인 청년·노인은 별도 가구로 봐 지원
  9. 91분기 농식품 수출 5.8% 늘어
  10. 10정부, 연안여객선 운항관리비 부담금 일시 유예
  1. 1부산 13일째 지역사회 감염 ‘0명…추가 확진도 나흘째 없어
  2. 2[오늘날씨] 전국 맑고 일교차 커…강원 지역 한파주의보
  3. 3사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 발생
  4. 4부산 음주운전 30대 시내버스 들이 받아…가스 유출
  5. 5서울아산병원서 두 번째 확진자 발생…첫 확진자와 같은 병실 환아 보호자
  6. 6의정부성모병원 입원했던 50대, '확진 판정 하루 만에 사망'
  7. 7경남 코로나19 전담병원 마산의료원 간호사 확진…응급실 일시 폐쇄
  8. 8군포시, 자가격리 무시 후 확진 판정 받은 부부 고발
  9. 9온라인 개학 이후 초등 1∼2학년은 스마트기기 없이 EBS·학습자료로 수업
  10. 10코로나가 쏘아올린 기본소득 ⑥ 부산 재난관련 지원금 5가지
  1. 1프리미어리거, 연봉 30% 삭감 반대…“부자 구단만 이득”
  2. 2내년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1997년생도 ‘태극마크’ 단다
  3. 3LPGA 투어 6월 중순까지 중단
  4. 4‘전설’ 코비 브라이언트, 농구 명예의 전당 헌액
  5. 5“허약한 수비 보완, kt 색깔 맞는 농구 선보이겠다”
  6. 6테니스 라켓 대신 프라이팬…랭킹 1위의 ‘집콕 챌린지’
  7. 7‘백수’ 류현진·추신수, 일당 1억 이상→582만 원
  8. 8토론토 6월까지 행사 금지…“MLB 7월 개막이 적합”
  9. 9샘슨 4이닝 무실점·마차도 홈런포…외인 에이스 ‘이상무’
  10. 10144년 전통 윔블던 대회도 취소
한국전쟁 70년…분단인 통일인
독일 통일과정 7대 과오
한국전쟁 70년…분단인 통일인
다시 읽어보는 한 ‘분단인’의 삶
  • 낙동강수필공모전
  • 2020하프마라톤대회
  • 2020 어린이 극지해양 아카데미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