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병길, 지난해부터 기반 다져
- 與 이재강 “누구든 자신 있다”
미래통합당 부산 서동 지역구는 정오규 전 당협위원장, 안병길 전 부산일보 사장, 곽규택 변호사가 ‘3인 경선’을 치른다. 애초 중영도에 출사표를 던진 곽 변호사가 서동으로 급선회하면서 지역 구도도 급변했다. 정, 안 예비후보는 곽 예비후보의 경선 참여와 관련해 ‘대세’에는 영향이 없다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지역구를 옮긴 것에 대해서는 바람직하지 않은 선택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정 예비후보는 최근 서동지역 통합당 지방의원들과 모임을 갖고 세몰이에 나섰다. 정 예비후보는 “지난 35년간 서구와 동구를 떠나지 않은 후보는 나밖에 없다”며 “진인사 대천명의 심정으로 경선에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예비후보는 지난해부터 착실히 지역 기반을 다진 만큼 곽 예비후보의 등장이 큰 변수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안 예비후보 측은 “삭발까지 감행하며 ‘중영도에 뼈를 묻겠다’던 곽 예비후보가 갑자기 지역구를 옮기는 모습을 보여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곽 예비후보는 경선 기회를 얻지 못한 예비후보의 규합에 나섰다. 이필수, 김진권, 공관우 예비후보는 곽 예비후보를 지지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곽 예비후보는 “지역구를 옮긴 것에 대한 비난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당을 위한 결정이었다”고 승리를 다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강 후보는 어느 후보와 맞붙더라도 자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