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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코로나19 아직 낙관은 금물…마스크 양보·배려해주길”

청와대서 수석보좌관회의 주재…소규모 집단감염에 긴장 강조

  • 국제신문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20-03-09 22:04:12
  •  |  본지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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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7일만에 또 미사일 도발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아직 낙관은 금물”이라며 “소규모 집단 감염이 계속된다는 것은 전보다 더 큰 집단 감염이 일어날 수 있다는 뜻이므로 우리는 아직 조금도 마음을 놓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요양병원 등의 집단시설에 대해서는 정부가 지자체와 함께 위험성이 높은 시설부터 전수조사를 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 종교 등 다중 밀집 행사는 국민들께서 조금만 더 자제해 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마스크 5부제와 관련해서는 “아직 공급량이 부족한데다 방역 현장과 의료진 취약계층, 대구·경북 지역 등에 우선적으로 공급해가면서 5부제를 운영해야 하는 고충이 있다. 조금씩 양보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넓게 이해해주시고 협조해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월 28일 916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어제 3월 8일 248명으로 추세적으로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며 “우리가 현재의 추세를 계속 이어나가 신규 확진자 수를 더 줄이고 안정 단계에 들어간다면 한국은 그야말로 코로나19 방역의 모범사례로 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북한은 지난 2일 이후 일주일만에 단거리 발사체 3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8시 15분부터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관계부처 장관회의를 열고 ‘한반도에서의 평화 정착 노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북한은 지난 2일 발사체를 발사한 뒤 이튿날인 3일에는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청와대를 강하게 비판했다가도 4일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문 대통령에게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친서를 보내는 등 냉온탕 전략을 펴고 있다.

아울러 통일부는 북한이 한국 정부에 마스크 지원을 요청했고 한국이 이를 거부했다는 일본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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