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與 정영훈 경선 통과 본선행
- ‘패트삭발’ 박대출 통합당 공천
- 젊은층 대거 유입… 표심 촉각
진주갑 선거구는 역대 총선에서 새누리당과 자유한국당으로 이어지는 보수 정당 후보가 줄곧 당선된 곳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민주당의 약진세가 두드러진다. 이 선거구에 신안·평거 지역 대규모 택지개발과 혁신도시·역세권이 조성되면서 젊은층이 대거 유입됐기 때문이다. 특히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도의원 2석 모두를, 시의원은 절반을 민주당이 차지할 정도였다. 도지사 선거(진주시 전체)에서 민주당 김경수 후보가 51%를 얻어 자유한국당 김태호 후보(44%)를 눌러 도지사 당선에 결정적인 작용을 했다. 이변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이번 총선에서도 진보세력의 선전이 이어질지 관심사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확정된 정영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상임감사와 미래통합당 후보인 현역 박대출 의원은 이번 총선이 3번째 대결이다.
박 의원이 3선 도전에 성공할지 아니면 정영훈 감사가 국회의원 배지를 거머쥘지 관심사다.
19대 총선에서는 새누리당 박대출 후보가 39%를 얻어 무소속 최구식(27%), 민주당 정영훈(22%)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20대 총선에서는 박대출 후보가 54%를 얻어 33%를 얻은 정영훈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민주당 정영훈 예비후보는 갈상돈 전 진주시장 후보와 김헌규 변호사와 경선을 통해 공천을 받았다. 그는 변호사 출신으로 두 차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데다 2014년 지방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 경남지사 예비후보로 뛰었다. 또 민주당 경남도당위원장에 당선됐다. 2017년 뇌졸중으로 도당위원장직을 내려놨다가 건강을 회복해 불굴의 의지를 강조하며 필승 의지를 불사르고 있다.
통합당 박대출 의원은 김유근 전 새보수당 중앙당 인재영입위원회 부위원장의 공천 신청에도 무난히 단수 공천됐다. 박 의원은 황교안 대표의 단식 정국서 제일 먼저 삭발을 하는 등 현장을 지키며 핵심 역할을 수행해 당내 입지를 굳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밖에 민중당 김준형 경남비정규직근로자지원센터서부권 지원팀장과 무소속 최승제 지역재생연구소장이 각각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김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