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與 중영도 김용원 “경선결과 불복”
부산 울산 경남(PK)지역 예비후보를 앞세운 ‘미래통합당 공천 불복’ 집단 움직임이 가시화하고 있다. 15일 통합당에 따르면 이번 공천에서 컷오프된 현역 의원 일부는 공천관리위원회의 공천 결과에 불복해 단체 행동을 통한 실력 행사를 도모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5선 이주영(경남 창원 마산합포구) 의원과 4선 김재경(경남 진주을) 의원 등 PK 중진 의원이 서 있다. 단체 행동을 주도하는 이들은 공천에서 배제된 의원들을 대신해 공천 결정 번복과 경선 보장을 황교안 대표에게 요구했다. 컷오프 의원 14명 중 불복 움직임에 동참하는 의원이 절반 가량 된다고 김 의원은 밝혔다.
공천 불복 후보들은 공관위가 경선 보장 요구를 거절하면 ‘무소속 연대’를 가동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나 김태호 전 경남도지사 등 무게감 있는 PK 후보들이 대열에 합류할 경우 ‘PK 석권’을 노리는 통합당 총선 목표가 뒤흔들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PK발 공천 불복 움직임은 확산일로다. 특히 이수원(부산진갑) 예비후보는 이날 “당 최고위의 재심 요구를 묵살한 김형오 공관위원장이 사퇴했는데, 사퇴로 봉합할 문제가 아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서 전 시장을 향해 “부산진갑 공천을 양보해 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부산 중영도 김용원 예비후보가 경선 결과에 불복하고 나섰다. 지난 13일 경선 재심을 신청한 김 예비후보는 “당이 김비오 예비후보의 후보 자격을 박탈했다가 아무런 설명도 없이 자격을 회복 시켜 경선 참여를 허용했고, 최소한의 감산(15%) 조치 없이 결과를 발표한 것은 잘못이고 불법”이라고 주장했다.
신심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