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영도 황보승희 경선 승리
- 민주당 김비오와 맞붙게 돼
- 울산 남을 김기현 전 시장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가 17일 부산 울산 경남(PK) 22곳에 대한 경선 결과를 일괄 발표함에 따라 PK지역은 통합당 경선 결선투표를 치르는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여야 모두 사실상 후보 확정을 마무리 짓고 본선 체제로 돌입하게 됐다. 이날 미래통합당 PK지역 경선 결과 울산 남을을 제외한 5곳에서 현역 의원이 모두 승리하면서 PK 현역 교체율은 최종 58%를 기록했다.
이날 통합당 경선 결과 리턴매치로 주목을 받았던 부산 연제에서는 이주환 전 당협위원장(53.2%)이 김희정 전 의원(51.8%)을 간발의 차로 꺾으면서 재선을 노리는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과 본선에서 맞붙게 됐다. 중영도에선 ‘김형오 키즈’로 불리는 황보승희 전 시의원이 여유 있게 승리해 민주당 김비오 후보와 승부를 벌인다.
수영에선 전봉민 전 시의원이 승리해 여성 변호사 출신인 민주당 강윤경 후보와, 동래에선 김희곤 전 해수부 장관 보좌관이 민주당 박성현 후보와 승부를 가리게 됐다. 기장에선 정동만 전 시의원이 민주당 최택용 후보와 맞붙는다.
통합당 부산진을(이헌승)과 해운대갑(하태경), 울산 남갑(이채익), 창원 마산회원(윤한홍), 산청함양거창합천(강석진)에서는 현역 의원이 무난하게 승리했다. 이에 따라 부산진을에선 이헌승 의원이 민주당 류영진 전 식약처장과 본선에서 맞붙게 됐다. 해운대갑에선 하태경 의원이 유영민 전 과기부 장관과 리턴매치를 벌이게 됐다.
3자 경선 지역 중 부산 2곳, 경남 2곳은 오차범위 2배 내 격차로 결선투표에서 본선행을 가리게 됐다. 부산 서동은 곽규택 안병길 후보 간, 사하갑은 김소정 김척수 후보 간 결선으로 후보를 결정짓게 됐다. 경남 창원진해는 유원석 이달곤 후보, 사천남해하동은 최상화 하영제 후보가 결선으로 후보를 가린다.
울산에서는 남을 후보 경선에서 김기현(60.4%) 전 울산시장이 현역인 박맹우(39.6%) 의원을 누르고 본선에 올랐다.
높은 가산점으로 관심을 모았던 울산 울주에서는 서범수 전 울산경찰청장이 장능인 당 부대변인을 64.9% 대 55.1%(가산점 20%포인트 포함)로 누르고 본선행을 결정지었다. 이로써 부산진갑 서병수 전 부산시장과 서 전 청장 형제가 나란히 통합당 공천을 받았다.
한편 이날 통합당 공천 결과 부산은 현역 의원 12명 중 8명이 불출마 선언을 하거나 컷오프돼 4명만 21대 총선에 출마한다. 울산은 3명 중 1명만 생존했고, 경남은 11명 중 6명이 재공천됐다.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