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전·현 시장 참모 부산진갑 집결…오거돈·서병수 대결 3R

‘오의 남자’ 박태수 한의석 등 민주당 김영춘 선거캠프 합류

  • 신심범 기자
  •  |   입력 : 2020-03-19 19:53:34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김홍식 김도경 김영수
- 통합당 서병수 돕기 나서

4월 총선에서 부산 부산진갑이 사실상 ‘오거돈 대 서병수’ 3라운드 무대로 떠올랐다. 전·현직 두 시장의 재임기 부산시에서 주요 역할을 수행한 ‘부산시장의 남자’들이 대거 부산진갑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미래통합당 서병수 예비후보 캠프로 합류했다. 부산진갑이 부산의 지리적·상업적 중심지인 만큼 그 성패가 부산 전체 판세를 좌우하는 요충지인 탓이다.

‘오거돈의 남자’로 가장 눈에 띄는 인사는 박태수 전 부산시 정책수석이다. 박 전 수석은 지난해 7월 시를 떠날 무렵부터 ‘북강서을에 출마한다’는 등 총선 출마설에 항시 언급됐었다. 시 정무 라인의 핵심으로 ‘오거돈 호’를 책임지는 사실상의 실세로 평가받은 것은 물론 가덕신공항 재추진 등 시의 굵직한 정책 추진이 그의 주도하에 이뤄졌기 때문이었다.

그는 현재 ‘김영춘 캠프’에 모습을 드러내며 선거 전략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 전 시장이 대결 상대로 결정되면서 김 의원의 걱정이 커졌기 때문이다. 서 전 시장은 2018년 부산시장 선거에서 패배하기 전까지 한 번도 낙선해본 바 없다. 지금까지 7전 6승을 올린 선거판의 강자다. 본래 본인의 활동 무대인 해운대를 떠났지만, 부산 전역에 서 전 시장의 지명도는 여전히 높다. 이 때문에 김 의원 캠프는 ‘총동원령’을 내린 것으로 전해진다. 박 전 수석 외에도 한의석 전 부산시 서울본부장과 이상호 전 정무보좌관 등의 부산시 정무직 출신들이 사표를 내고 소집령에 응했다.

김 의원도 ▷지하철 초읍선 신설 ▷ 당감신도시 건설 등 서 전 시장보다 빠르게 공약을 발표하면서 본선 준비에 돌입한 상황이다. 이 전 보좌관은 “공식 직함을 단 건 아니다. 워낙 중요한 판이라 리베로(자유 역할 선수) 격으로 자원봉사 중이다”고 말했다. 박 전 수석과 한 전 본부장 또한 자원봉사 차원으로 캠프를 다니는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서 전 시장 캠프에도 ‘서병수의 남자들’ 다수가 합류했다. 먼저 김홍식 전 부산시 정책보좌관이 정책 담당으로 일하고 있다. 김 전 보좌관과 함께 정책보좌관실에서 일한 김도경 전 자유한국당 부산시당 청년위원회 부위원장도 캠프에 들어왔다. 김영수 전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이나 구영소 전 아시아드CC 대표도 캠프 업무를 거들고 있다. 허남식 전 시장 때부터 보수 세력 선거를 도왔던 김인석 씨는 캠프 좌장 격으로 선거를 총괄하고 있다.

다만 서 전 시장의 복심 김태효 전 부산시 대외협력담당관은 통합당 김미애 해운대을 예비후보 캠프에서 활약 중이다. 서 전 시장 캠프 핵심 관계자는 “출마 준비가 늦었기 때문에 곽규택 조전혁 정승윤 등 과거 서 전 시장을 도왔던 분들은 본인이 출마했고, 나머지도 다른 예비후보를 돕고 있다”며 “대신 부산진갑의 통합당 기성조직을 흡수하는 데 힘을 쏟는 중이다”고 전했다.

신심범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양산도시철 시운전에 소음 민원 빗발…방음터널 설치 요구
  2. 2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3. 3가덕 공사비 2000억 증액 목표…市 ‘국비확보’ 국회 상주반 가동
  4. 4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5. 5자갈치축제에 늘어선 바비큐·통닭…취지 두고 갑론을박
  6. 6[국제칼럼] 부캉이에게 부끄러운 북항 재개발 민낯
  7. 7관객 춤췄다고 영업정지 ‘오방가르드’ 두 달만에 재개장(종합)
  8. 8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9. 9“인구 급증 강서, 교통혁신 필수…생곡소각장 대체부지 검토 건의”
  10. 10지광, 신문을 사업 수단화…380억 땅 있으면서 102억 체불
  1. 1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2. 2시설공단 이사장 후보 자진사퇴…田 인사 첫 낙마
  3. 3중수청장 “한동훈 딸 의혹 규명 필요”(종합)
  4. 4김정호 "국제신문 100억 체불 지광, 동행명령장 거부시 고발조치"
  5. 5김지용 중수청장, 또다시 국무회의 참석
  6. 6[속보]與 "'무책임한 의혹제기' 주진우, 사이버 레커로 전향하라" 직격
  7. 7北 ‘지뢰 폭발은 韓 자작극’ 유엔 안보리 의장에게 서한…이사국들 회람
  8. 8이 대통령 "중수청장 국무회의 참석, 비정상의 정상화"
  9. 9"농지조사 송 장관이 제안" 이 대통령에 野 "불리해지니 장관 탓"
  10. 10정동영 "김정은 방중, 긍정적으로 볼 여지 있어"
  1. 1부산경실련 “산은 이전 없다는 금융위원장 발언 유감”
  2. 2애플, 아이폰듀오 화면 결함 인정…무상교체 방침
  3. 3전기료 밀린 홈플러스…한전 ‘단전 예고’(종합)
  4. 4음악 들으며 북항친수공원 걸어요
  5. 5부산 온 세계 해사인 “안전·친환경 실천”
  6. 6“관광수익 주민에 환원해야 지역활력”…글로벌 20개 도시 리더들 한목소리
  7. 7BNK금융 3분기 누적순익, 작년보다 19% 감소
  8. 8[한 손 뉴스] S/W 실행 환경 ‘Node.js’, 서버 해킹 보안 취약 경고
  9. 9국내 위성기술로 인니 해양환경 관리역량 키운다
  10. 10국민은행 해킹 정보유출 119명→2210명 확대(종합)
  1. 1양산도시철 시운전에 소음 민원 빗발…방음터널 설치 요구
  2. 2가덕 공사비 2000억 증액 목표…市 ‘국비확보’ 국회 상주반 가동
  3. 3자갈치축제에 늘어선 바비큐·통닭…취지 두고 갑론을박
  4. 4관객 춤췄다고 영업정지 ‘오방가르드’ 두 달만에 재개장(종합)
  5. 5“인구 급증 강서, 교통혁신 필수…생곡소각장 대체부지 검토 건의”
  6. 6지광, 신문을 사업 수단화…380억 땅 있으면서 102억 체불
  7. 7갈맷길 36코스로 전면 개편
  8. 8日 주 20시간法 만들자 알바앱 급성장…편법 단기고용 판쳐
  9. 9철새도래지 길냥이 급식소 분쟁, 항소심도 “추가 설치 불허 적법”(종합)
  10. 10시민단체 ‘국제신문 지키기’ 연대 나섰다…부울경 넘어 수도권 언론도 조명
  1. 1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2. 2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3. 3차준환 계보 잇는 피겨 왕자 서민규
  4. 4똑똑한 ‘데이터 야구’와 수비 강화…개혁의 칼 뽑은 롯데
  5. 5[뭐라노] 데이터 기반 똑똑한 야구·수비강화…롯데의 ‘새판 짜기’
  6. 6[뭐라노] 아직도 '그들만의 체전'?
  7. 7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8. 8롯데자이언츠 새 사령탑 ‘NC 우승 감독’ 이동욱…단장에는 이택근 선임
  9. 9‘올림픽 3연패 주역·AG 金6’ 펜싱 구본길 칼 내려놓다
  10. 10불가능을 가능케…亞패러게임 5위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