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정부, 지자체 재난기금 3조8000억 원 소상공인·취약계층에 푼다

17개 시·도가 보유한 기금 활용, 코로나19 피해 극복 지원키로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장·차관급 이상 급여 30% 반납
- 오거돈·김경수 동참 의사 밝혀
- 공직사회 전반으로 확산 기대

정부가 지자체 재난기금 3조8000억 원을 활용해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지원하기로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재난 관련 기금 활용 방안과 관련해 “이미 어제 재가를 마쳤다”며 “17개 시도가 보유하고 있는 기금 중 최대 3조8000억 원까지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시도민의 소중한 혈세로 조성된 기금인 만큼, 시장·도지사님들께서는 꼭 필요한 적재적소에 투입되고 활용이 되어서 위기 극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우선순위를 잘 정해서 사용해 주실 것을 특별히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날 중대본 회의 후 비상 국무위원 워크숍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을 포함한 장·차관급 이상 공무원들의 급여 30%를 이달부터 4개월 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정 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들, 금융위원회·방송통신위원회·식품의약품안전처·인사혁신처·경찰청 등 중대본에 참여하는 기관의 기관장들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국민과 고통을 함께한다’는 차원에서 급여 반납에 동의했다.

급여는 국고로 반납되며, 기획재정부가 이를 전용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지원하는 재원으로 활용한다. 지난해 연말 확정된 2020년도 대통령 연봉은 2억3091만4000원, 국무총리 연봉은 1억7901만5000원이다. 장관은 1억3164만 원, 차관은 1억2784만5000원이다. 아울러 장·차관급 이상 공무원들의 솔선수범이 공직사회 전반으로 확산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오거돈 부산시장도 급여 반납에 동참하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오 시장은 22일 “문재인 대통령 등의 급여반납에 당연한 마음으로 동참하기로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함께 ‘고통 함께 나누기’로 코로나사태를 반드시 이겨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경수 경남지사도 이날 페이스북에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저도 동참하겠다”는 글을 게시했다. 김 지사는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방안이 없을까 고민했는데, 선거법에 묶여 달리 방법이 없네요”라며 “코로나19 재원으로 쓸 수 있도록 국고로 반납하겠다”고 했다.

정의당이 국회의원 세비 30%반납을 결정하는 등 정치권의 세비 반납 동참도 잇따르고 있다.

이민용 김태경 하송이 기자 tgki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도청도설] if, 손아섭
  2. 2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3. 3[포토에세이] 가을의 꽃 코스모스
  4. 4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5. 5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6. 6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7. 7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8. 8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9. 9[속보] 국정원 "김정은 사망설 허위" 국회 정보위에 보고
  10. 10부캉이 머물던 북항서 기름 유출…8시간째 모습 안 보여
  1. 1[속보] 국정원 "김정은 사망설 허위" 국회 정보위에 보고
  2. 2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3. 3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4. 4이 대통령, 최길수 특별감찰관 임명
  5. 5李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해 40% 회복…부정평가는 50%
  6. 6최길수 특별감찰관 청문보고서 채택
  7. 7공소청 첫 국감 ‘李 공소 취소’ 공방…檢 총장 대행 “검토·지시 한 바 없어”
  8. 8‘남북 MDL 상호확인·군통신선 복원’ 정부, 군사회담 北에 제안
  9. 9김민석, 소방노조 만나 “정책·예산으로 안전·처우 개선” 약속
  10. 10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3. 3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4. 4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5. 5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6. 6[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7. 7부산 온 인도 구자라트주 대표단, 지역기업과 조선·금융 협력 모색
  8. 8부산건설사·대기업, 상생협력 머리 맞댄다
  9. 9한전, 개인정보 유출 1만1000명 추가 “조사 과정서 발견”
  10. 10한은 기준금리 3% 동결…긴축 유지, 속도조절 속 내달 다시 인상 가능성(종합)
  1. 1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2. 2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3. 3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4. 4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5. 5부캉이 머물던 북항서 기름 유출…8시간째 모습 안 보여
  6. 6[속보] 여전히 수로 주변 배회하는 ‘부캉이’…“환경 적응하면 바다로 간다”
  7. 7[속보] '명태균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오세훈 2심 무죄
  8. 8“거제 양대 조선소와 상생 협의…남부내륙철도에 행정력 집중”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10. 10부산교통공사 노사, 파업 직전 잠정 합의…도시철도 정상 운행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5. 5‘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6. 6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7. 7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8. 8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9. 9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10. 10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