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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 여당 후보 박무성…통합당은 김종천 공천 취소

총선 후보등록 하루 남기고 여야 동시 변경 초유의 사태

  • 정유선 기자
  •  |   입력 : 2020-03-25 22:04:49
  •  |   본지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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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총선 후보 등록을 불과 하루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부산 금정 후보가 25일 동시에 교체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박무성
더불어민주당은 25일 부산 금정 후보를 김경지 변호사에서 박무성 전 국제신문 사장으로 교체했다.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이날 김 변호사의 개인 신상에 관한 투서와 관련, “근거는 없다고 보이나, 당에 미칠 파장 등 정무적 판단에 따라 후보자 교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서 김 변호사와의 경선에서 패했던 박 전 사장이 대신 민주당 후보로 뛰게 됐다. 김 변호사는 이날 입장 표명을 통해 자진 사퇴는 거부했지만 당에서 후보 교체를 결정하면 이에 따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와 관련해 제기된 투서의 내용은 명백한 허위”라며 “선거와 별도로 이에 대한 책임을 끝까지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래통합당도 이날 새벽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부산 금정 김종천 후보에 대한 공천을 취소했다. 공관위는 이날 오후 회의를 열고 원정희 전 금정구청장으로 후보를 교체해 최고위에 올렸다. 통합당은 백종헌 전 부산시의회 의장을 배제하고 김종천 원정희 후보 경선으로 부산 금정 후보를 선출하기로 했으나 원 후보가 경선 직전 포기를 선언하면서 김 후보가 단수 공천을 받은 바 있다. 당 최고위원회는 공천 여론조사 결과가 무시되고, 경선 중 원 후보가 사퇴한 과정 등에 문제가 있다며 지난 23일 공천관리위원회에 재의를 요구했다. 그럼에도 공관위가 지난 24일 김 후보 공천을 유지하자 이날 전격 공천 취소 결정을 내린 것이다.

이에 대해 공관위는 ‘수용 불가’ 입장을 밝히며 반발했으나 후보 등록이 임박한 현실적 판단에서 원 후보로 교체를 결정했다. 하지만 최고위 일각에서는 원 후보가 공천 파동의 원인을 제공했다며 불가 입장을 밝혔다. 이 때문에 최고위는 이날 오후 늦게 회의를 재소집해 수용 여부를 놓고 밤 늦게까지 논의를 계속했다.

한편 선관위는 26일부터 이틀간 관할 선거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21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등록 신청을 받는다. 정유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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