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울산 경남(PK)에서 범여 비례정당인 열린민주당의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다. 더불어민주당은 ‘민주당의 우군’은 더불어시민당(시민당)이라고 강조하고 있지만 열린민주당이 ‘진짜 민주당’을 내세우면서 골머리를 앓고 있다.
26일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3∼25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18명을 대상으로 조사(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고)한 결과 부울경에서 열린민주당의 지지율은 7.4%로 미래통합당 비례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40.4%)과 시민당(22.6%)에 이어 세번째로 높았다. 열린민주당이 더불어시민당 지지율을 흡수했다는 분석에 힘이 실린다. 이어 국민의당(5%) 정의당(4.5%) 순이었다. 친박신당이 3.3%를 기록한 것도 눈길을 끌었다.
열린민주당은 전국 지지율에서도 11.6%를 기록해 돌풍을 예고했다. 열린민주당이 시민당 지지율을 흡수했다는 분석에 힘이 실린다. 리얼미터는 “민주당 지지층이 더불어시민당과 열린민주당으로 크게 갈렸다”고 분석했다.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