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경제 살리기…與 “지역화폐 확대” 통합당 “대기업 유치”

부산 대표공약으로 본 전략

  •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  |   입력 : 2020-03-26 19:48:47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민주당 동백전 2조5000억으로
- 소상공인 경영난 타개책 제시
- 청년 구직·주택자금 직접 지원
- 통합당 ‘산학연 특위’ 추진
- 청년 일자리 마련·유출 방지
- 아이돌봄 24시간 2부제 운영
- 재원 조달엔 양당 모두 침묵

‘1호 공약’은 총선의 핵심 전략을 함축한다.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부산시당이 공개한 대표 공약을 비교·분석해 ‘부산 공략법’을 파악했다. 그러나 두 당 모두 재원조달 방식에 대해 밝히지 않으면서 ‘말뿐인 공약’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민주당과 통합당의 1호 공약은 ‘경제 살리기’였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기업 활동과 소비가 극도로 위축된 가운데 ‘먹고 사는’ 문제가 정면 부상한 것이다.

그러나 경제 회복의 방법은 달랐다. 민주당은 ‘지역화폐 동백전 확대’를 첫 번째 공약으로 발표했다. 전체 사업자 10명 중 8명이 소상공인으로 이뤄진 부산 맞춤형 경제 정책이다. 소상공인이 대다수라 지역 상권의 내수기반이 곧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진다는 판단이다.

민주당은 동백전 발행·유통 규모를 단계적으로 2조5000억 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국비 매칭 예산으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이지만 당초 1조 원 발행 규모도 채우지 못해 현실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나온다.

통합당은 ‘기업 유치’에 방점을 뒀다. 대기업 유치만이 질 좋은 청년 일자리를 마련하고 청년의 역외 유출을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이 골자다. 이를 위해 당선자를 중심으로 대학 총장, 산업계, 시민단체로 구성된 ‘부산기업유치 특위’ 구성을 약속했다. 현재 시당은 특위 구성을 논의하고 있다. 다만 그간 기업 유치 공약이 실제로 이어지지 않으면서 이번에도 실현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이번 총선에서도 ‘청년 구애’가 눈에 띈다. 이번 선거부터 만 18세에게 투표권을 부여하면서 ‘청년 표심’ 자체가 늘었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청년 구직활동·전세자금 등 ‘직접 지원’을 약속했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신혼부부 등 다양한 계층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기존의 지원 제도를 확대하는 방식이다. ▷청년 임대료 매월 10만 원→20만 원 인상 ▷대중교통 청년요금제 도입 ▷청년구직활동 6개월간 월 50만 원→1년 간 월 40만 원 지급 ▷2000쌍 신혼부부에 전세 및 주택자금 1억 원 무이자 지원 등이 있다.

통합당은 ‘육아 가정’에 초점을 맞췄다. 급속한 핵가족화로 직장인 여성, 한부모 가정이 늘어나며 온전히 한 가정에서 육아를 책임질 수 없는 현실을 반영했다. 이에 정기돌봄과 비정기 돌봄 서비스를 이원화한 ‘아이돌봄 24시간 2부제 운영’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통합당은 아이돌봄서비스 운영을 위해 115억2000만 원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두 공약 모두 큰 규모의 예산이 필요하지만 재원조달 방식은 언급되지 않았다.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가수 김호중팬클럽 ‘그레이스방’ 회원들, 부산시장애인체육회에 성금 전달
  2. 2대구도 ‘돔 유치’ 참전…부산 부지·재원 서둘러야 국비 선점
  3. 3'부캉이' 북항 놀러 왔다가 덜컥 정착?…부산 명예홍보대사 도전
  4. 4다대소각장 개발 다시 원점…부산시, 부지매각 해지 결정
  5. 5수해 상처 여전한 거제, 전국서 ‘한가위 온정’
  6. 6HJ重 올해 8척 ‘릴레이 수주’…대형선 경쟁력 입증
  7. 7장기체류 ‘부캉이’ 연휴 뒤 외해로 유도할 듯(종합)
  8. 8가덕신공항 부지공사 기본설계 정부심의 통과
  9. 9곳간 적자 사하구, 감천마을축제 예산은 더 늘려
  10. 10북항 핫플만든 인싸 상어 '부캉이', "인기 덕 좀 봅시다" 마케팅 열풍
  1. 1청와대 ‘검찰개혁 국민 속였다’ 유시민에 법적 대응 검토
  2. 2우크라이나에 생포된 북한군 포로 2명, 이미 한국 입국해
  3. 3[정가 인&아웃] 울산 남갑서 당권파 - 친한계 격돌하나
  4. 4“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5. 5[속보] 정부, 젤렌스키 ‘북한군 포로 한국행’ 발언 사실상 확인
  6. 6李 유엔연설 “한반도 종전 위해 당사자 대화하자”
  7. 7민주 “조희대의 내란” 국힘 “더 가면 李탄핵”
  8. 8국힘 유용원 “北포로 송환, 정부 노고 감사…젤렌스키 통해 알려진 건 아쉬워”
  9. 910대 부산시의회 의정모임 해양·이동 문제 집중
  10. 10[속보] 北외무상 “핵보유 의지는 백년·천년이 지나도 절대불변”
  1. 1다대소각장 개발 다시 원점…부산시, 부지매각 해지 결정
  2. 2HJ重 올해 8척 ‘릴레이 수주’…대형선 경쟁력 입증
  3. 3가덕신공항 부지공사 기본설계 정부심의 통과
  4. 4북항 핫플만든 인싸 상어 '부캉이', "인기 덕 좀 봅시다" 마케팅 열풍
  5. 5[한 손 뉴스] 국산 전투기로 영공 수호…KF-21 공군 1호기 배치
  6. 6바리스타 심사위원이 만든 스페셜티
  7. 7홍지선호 국토부 출범 “公기관 2차이전 속도”(종합)
  8. 87000피 사수했지만 ‘전강후약’…연휴휴장 속 美中정상회담 촉각(종합)
  9. 9빚에 허덕이는 20·30세대…올해 '개인회생 신청' 3만명 육박
  10. 10132개사 키운 부산銀…스타트업 IR로 기업과 연결
  1. 1대구도 ‘돔 유치’ 참전…부산 부지·재원 서둘러야 국비 선점
  2. 2'부캉이' 북항 놀러 왔다가 덜컥 정착?…부산 명예홍보대사 도전
  3. 3수해 상처 여전한 거제, 전국서 ‘한가위 온정’
  4. 4장기체류 ‘부캉이’ 연휴 뒤 외해로 유도할 듯(종합)
  5. 5곳간 적자 사하구, 감천마을축제 예산은 더 늘려
  6. 6북항 핫플만든 인싸 상어 '부캉이', "인기 덕 좀 봅시다" 마케팅 열풍
  7. 7가게 이름 ‘시진핑’이라서?…한밤중 괴한에 ‘페인트 테러’ 당한 중식당
  8. 8밀양 분만 의료공백 현실화…산모들 부산·창원 원정
  9. 9북구, 오태원 전 구청장 수사의뢰…‘쑥뜸방’ 과태료·변상금 부과 절차
  10. 10남구의 파격…‘음식점 소공연장’ 대관료 지원 검토
  1. 13경기 1실점 철벽 마운드 韓, 조1위 슈퍼라운드행
  2. 2여서정·안세영·우상혁…‘금빛낭보’ 기대
  3. 3父 여홍철과 어깨 나란히…여서정, 8년 만에 도마 금메달
  4. 42전 전승 한국축구, 조 선두로 8강 진출
  5. 5송세라, 항저우 한 풀었다…AG 첫 ‘금빛찌르기’
  6. 6[속보]한국 카누, 아시안게임 남자 카약 4인승 500m 금메달
  7. 7부상 악재 이정후, 사실상 시즌 아웃
  8. 8셔틀콕 女단체 4강행…배드민턴 女단체전 2연패 시동
  9. 9육상 8년 만의 금빛 질주 기대…육상 29일까지 ‘골든데이’
  10. 10프로농구 시범경기 24일 점프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