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현대중 노동자 표심이 당락 가를 듯

총선 경남 울산 핫플- 울산 동

  • 방종근 기자 jgbang@kookje.co.kr
  •  |   입력 : 2020-03-26 20:01:45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김태선·권명호·김종훈·하창민
- 보수 vs 진보에 민주 가세 양상

울산 동구는 부동의 맹주였던 정몽준 전 국회의원이 17대 총선을 끝으로 지역구를 서울로 옮기면서 누구에게나 당선 가능성이 열린 기회의 땅으로 변했다. 이젠 당락을 결정짓는 바로미터는 누가 유권자의 주류 격인 현대중공업 노동자의 표심을 잘 공략하느냐만 남았다.
역대 총선을 보면 18대와 19대는 정 전 의원의 최측근인 안효대 전 국회의원이 금배지를 달았다. 하지만 안 전 의원은 정 전 의원이 정치권과 결별하면서 백그라운드 효과가 사라지자 20대는 노동자층을 지지 기반으로 처음 출전한 김종훈(민중당) 현 국회의원에게 자리를 빼앗겼다.

이때만 해도 동구 총선 지형도는 보수 대 진보, 여당 대 야당의 일반적인 구도는 아니었다. ‘정 전 의원이 미는 인물’ 대 ‘노동자가 지지하는 사람’ 간의 맞대결 구도였다.

그런데 이번 총선에서는 이런 구도가 깨져 3파전 양상을 띤다. 지금까지 동구 총선판에서 존재감이 약했던 더불어민주당이 여당이 되면서 세력을 급격히 확장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동구 총선에서는 신예 여당 후보가 새로운 역사를 쓸지, 아니면 기존 양강 중 한 명이 당선되는 전통적 구도가 이어질지 관심사다.

민주당 김태선 후보는 전 청와대 행정관을 지낸 국정 경험과 힘 있는 여당 후보임을 앞세우며 동구의 발전을 실질적으로 이끌 수 있다고 강조한다. 낮은 인지도는 극복해야 할 과제다.

미래통합당 권명호 후보는 “한 평생을 동구에서 살아온 토박이인 데다 구의원과 시의원, 구청장까지 지냈기 때문에 더는 검증할 게 없다”고 주장했다. 두꺼운 노동자 층을 얼마나 파고들 수 있을지가 승패를 좌우할 전망이다.

민중당 김종훈 후보는 “지난 4년 의정활동에 진력한 결실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며 이를 마무리할 기회를 줄 것을 호소한다. 중도 성향 노동자 표의 민주당 쪽 이탈을 경계해야 하는 과제도 생겼다. 노동당 울산시당위원장을 지낸 하창민 후보도 가세했다.

방종근 기자 jgbang@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2. 2"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3. 3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4. 4해운대 벗어나 우리동네로…부산이 온통 극장이네요
  5. 5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6. 6“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7. 7“택시부제 풀었더니 매출이 쑥”…밀양시, 시범운영 거쳐 전면 해제
  8. 8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9. 9[정쾌호의 부동산 탐구생활] 부산 아파트 10년, 이중 양극화와 위상 추락
  10. 10‘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1. 1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2. 2‘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3. 3[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4. 4김민석 부산 찾아 “전재수 시정 성공시키겠다”
  5. 5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6. 6[속보]우크라 외무 “한국 중요해…외교적 오해 해결바라”
  7. 7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8. 8국힘, 중수청 앞서 “범죄자 천국될 것” 여론전(종합)
  9. 9靑 “이 대통령 ‘불의의 사고’ 표현, 부상 장병 위로한 것…북한 면죄부 주려는 것 아냐”
  10. 10李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검사” 중수청장 청문 요청키로
  1. 1"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2. 2“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3. 3삼성중공업, 올해 LNG운반선 20척 수주. 글로벌 경쟁력 입증
  4. 4동래 플래그십 문 연 ‘르노’…미래차 R&D센터 내년 오픈
  5. 5"건보료 재정누수 심각…1000만원 초과 고액체납 2배 급증"
  6. 6최태원, 9440억 규모 SK 지분 매각 결정…노소영 재산분할액과 같은 규모
  7. 7북극 누빈 아라온호, 항로예측 기틀 마련
  8. 8국민·하나·부산은행도 당했다…금융권 해킹 피해 확산(종합2보)
  9. 9신한은행 해킹 서버서 “‘중국어 AI 침투도구’ 흔적 발견”
  10. 10대선주조 부산 문화 앞장…‘부산국제록페스티벌’ 8년째 후원 행보
  1. 1[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2. 2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3. 3“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4. 4“택시부제 풀었더니 매출이 쑥”…밀양시, 시범운영 거쳐 전면 해제
  5. 5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6. 6‘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7. 7김해시민 민생회복지원금, 2주 만에 지급률 80% 돌파
  8. 8시민이 만든 '부캉이' 공공 자산으로…부산시, 상표권 독점 막는다
  9. 9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10. 10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1. 1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2. 2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3. 3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4. 4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5. 5성적 부진·단장 공백·감독 결별·구단주 경고…김해FC ‘사중고’
  6. 6자존심 지켰다…남자 양궁 리커브 단체전서 금메달
  7. 7LoL 대표팀, 대만 꺾고 아시안게임 금메달…무실 세트 제패
  8. 8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9. 9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10. 10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