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합당 박완수 “전형적인 구태”
- 김 후보 “일종의 모독” 재반박
창원 재료연구소의 ‘원’ 승격 여부를 두고 4·15 총선 창원 의창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기운 후보와 미래통합당 박완수 후보가 연일 공방을 벌이고 있다. 재료연구원 승격 여부 공방에 불을 당긴 것은 민주당 김 후보다. 김 후보는 지난 20일과 24일 2차례에 걸쳐 재료연구소 ‘원’ 승격 좌초 위기라는 보도자료를 내고 박 후보를 공격했다. 김 후보는 “창원재료연구소의 ‘원’ 승격이 자초위기다. 이는 미래통합당의 책임이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창원재료연구소의 재료연구원 승격을 위해 국회상임위원회를 통과한 법안이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상정조차 되지 않아 20대 국회 처리가 불투명해졌다”면서 “이는 법사위원장이 도로 새누리당이 된 미래통합당 의원이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재료연구소의 ‘원’ 승격 법안은 지난 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를 통과했으나 법안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려면 법사위를 통과해야 하는데 아직 이 절차를 밟지 못하고 있다.
이에 박 후보는 반박 자료를 통해 “민주당 후보의 재료연구소 승격 좌초 위기 운운은 뜬금 없다”고 일축했다. 박 후보는 “일본과의 무역 갈등으로 국내 소재산업의 중요성이 대두되기 전까지 민주당은 관심조차 보이지 않다가 법률 통과가 가시화되니 이제 와서 좌초 위기 운운하며, 선거에 이용하려 하는 것은 전형적인 구태”라고 반박했다.
그는 “법사위로 회부된 법률안은 5일간의 숙려기간을 거친다. 지난 5일 과방위를 통과한 법률안이 7일 열린 법사위에 상정되는 것은 숙려기간 미 충족으로 사실상 불가능했다”면서 “김 후보가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는 상황 파악부터 제대로 하고, 먼저 민주당 소속 법사위 간부와 위원들을 설득하는 것이 순리”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박 후보가 반박하고 나서자 김 후보는 지난 27일 재차 반박했다. 김 후보는 “박 후보가 숙려기간 미충족을 거론했지만, 긴급사안의 경우 긴급안건으로 상정할 수 있다는 점도 박 후가 인정했다”면서 “법사위 법률안의 심사 절차와 의사일정의 결정과정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한다는 박 후보의 말은 저에 대한 일종의 모독이다”고 주장했다.
이종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