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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여야 비례위장정당 심판해달라…균형자 역할 정당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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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당대표 (사진=연합뉴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비례대표용 위성정당과 관련해 “비례위장정당을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대표는 3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 미래한국당을 두고 “국민과 법을 깔보고 국민을 단순한 동원의 대상으로 삼는 기득권 정당”이라며 “이들의 오만과 교만함에 유권자들의 엄중한 심판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념과 진영에 찌든 정치를 21대 국회에서도 할 수는 없다. 강력한 견제와 균형자 역할을 할 정당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국민 여러분께서 꼼수 위정정당을 심판해주시고, 비례정당 투표는 우리의 미래를 위한 혁신과 정책 대결의 공간으로 만들어달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지역구는 어떤 정당이든 선호하는 후보를 찍더라도 비례 투표만큼은 국민의당을 찍어 대한민국의 정치를 바꿔달라. 전략적 교차투표로 정치개혁을 꼭 이뤄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날 국민의당은 최병길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을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최 부위원장은 “정당이 국민을 지배하는 나라가 아닌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만들고 싶어 시민혁명군, 의병 독립군의 심정으로 국민의당 선대위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국민의당은 오는 31일 선대위를 출범할 예정이다. 선대위원장으로 거론된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가 무산되면서 당내에서는 안철수 대표가 직접 선대위원장을 맡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기백 기자 71_back@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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