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자녀 유학 중 귀국·주말마다 부산행…가족들도 뛴다

  • 신심범 기자 mets@kookje.co.kr
  •  |   입력 : 2020-03-31 20:06:53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민주당 부산 남을 박재호 장남
- 통합당 연제 이주환 아들·딸
- “우리 아빠 밀어주세요” 선거운동

- 연제 김해영·남을 이언주 배우자
- 선거구 돌며 남편·아내 지지 호소
- 후보들 든든한 지원 덕에 여유

4·15총선이 2주 앞으로 다가왔다. 후보자들은 ‘한 사람이라도 더 만나야 한다’는 심정에 애간장이 탄다. 불안과 시름이 깊어지지만, 자신을 대신해 그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한 표’를 호소하는 든든한 ‘빽’인 가족 덕분에 조금이나마 여유를 찾게 된다.

   
부산시의원 보궐선거 후보와 함께 선거운동을 하는 더불어민주당 남을 박재호 후보의 아들 승종(오른쪽) 씨. 각 후보 캠프 제공
더불어민주당 박재호(남을) 후보가 대표 사례다. 그의 장남 승종(31) 씨는 지난 27일 서울에서 와 아버지를 대신해 유권자를 만났다. 승종 씨는 주민을 만나면 “박재호 의원 아들입니다”고 자신을 소개한다. 그러면 미래통합당 지지자라도 “아빠랑 똑 닮았네”라며 반갑게 맞이한다는 후문이다. 서울 한 스포츠마케팅사에 재직 중인 승종 씨는 선거까지 주말마다 남구를 찾아 아버지를 도울 계획이다. 2016년 총선에서 박 후보가 ‘딱 한 번만 기회를 주세요’라고 쓰인 팻말을 들고 무릎을 꿇었을 당시 그의 곁에 딸 록리 씨가 함께하기도 했다.

   
미래통합당 부산 남을 이언주 후보가 남편 최원재 씨와 함께 지역민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각 후보 캠프 제공
미래통합당 이주환(연제) 후보도 가족의 전폭적인 도움이 든든하다. 이 후보의 딸 현정(24) 씨와 아들 진우(26) 씨는 온천천 등 연제구 각지에서 아버지를 알리고 있다. 현정 씨의 경우 “이주환 후보 딸입니다”라고 말을 걸면 인사를 받아주지 않는 사람이 없을 정도다. 두 사람은 모두 학생으로, 진우 씨는 미국 유학 중 아버지를 돕기 위해 귀국했다. 이 후보는 “딸이 청년으로서 내 정치신념과 소신에 공감해줘 정말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연제 김해영 후보와 부인 김미라 씨가 유권자와 이야기를 하고 있다. 각 후보 캠프 제공
민주당 김해영(연제) 후보와 통합당 이언주(남을) 후보에게는 배우자의 지원이 뒤따른다. 김 후보의 부인 김미라 씨와 이 후보의 남편 최원재 씨는 각각 물심양면으로 ‘동반자’로서 선거를 돕고 있다. 김 씨는 김 후보가 사법시험을 준비하던 때 지인의 소개로 만나 결혼했다. 김 후보는 “아이 셋이 다 어려서 육아를 병행해야 해 부인이 전적으로 나서긴 어려운 상황이다. 그런데도 진정성 있게 유권자에게 인사드리고 있어 많은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미래통합당 연제 이주환 후보의 딸 현정(오른쪽) 씨가 아버지의 선거운동에 나선 모습. 각 후보 캠프 제공
경희대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 중인 최 씨는 코로나19로 대학 개강이 연기된 덕에 부산에 와 부인의 선거를 도울 수 있게 됐다. 이 후보는 “남편 인상이 좋아서 아주머니들이 많이 좋아하신다. 집에 오면 동네 민심을 이야기하며 어느 곳을 더 다녀야 할지 ‘코칭’도 해준다”며 “고생을 많이 시켜 미안하면서도 든든하다”고 고마워했다. 신심범 기자 mets@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2. 2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3. 3“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4. 4부산 철마 한우 싸다 싸
  5. 5[포토에세이] 노랗게 물든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6. 6부산도시철 1회용 승차권 구매도 카드로
  7. 7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8. 8“우리가 알던 그 시절 SM 맛” 이수만표 흥행 공식 또 적중…돌풍 속 잡음도
  9. 9부산대·교대 통합 온도차…부실 보고 질타도
  10. 10데이터센터 몰리는 사하구…주민 갈등 줄일 조례 탄생
  1. 1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2. 2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3. 3우크라 공관원 추가 철수에 국힘 반발
  4. 4‘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5. 5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6. 6부산시 국감서 전재수 시장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설전
  7. 7부산교통공사 사장 임명, 시설공단은 보류… 협치 여지 남긴 전재수
  8. 8울산시 국감, 시장 발언에 국힘 의원들 퇴장
  9. 9'소장품 셀프 출품'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사의 표명
  10. 10제미나이에 물었다는 이 대통령, 野 "제미나이에 국정 의존, 처참한 수준"(종합)
  1. 1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2. 2SB선보, 대선조선 인수 마침표…‘SB대선’ 닻 올렸다
  3. 3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4. 4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5. 5市, 불꽃축제 앞둔 광안리서 바가지 근절 캠페인
  6. 6동남권 해양ICT 육성…해운AX·북극항로 개척 협력
  7. 7타 지역 줄어드는데 부산 5.9%↑…고령화 여파도
  8. 8‘모두의 창업’ 2기 가동…부울경 1135명 레이스
  9. 9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21일
  1. 1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2. 2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3. 3“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4. 4부산대·교대 통합 온도차…부실 보고 질타도
  5. 5데이터센터 몰리는 사하구…주민 갈등 줄일 조례 탄생
  6. 6부산도시철 7년 만에 멈춰서나…22일 노사 최종교섭
  7. 7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8. 8생곡소각장·퐁피두 등 전·현 시정 공방…울산 국힘 퇴장 파행
  9. 9부산시 신임 기획조정실장, 하민상 공수처 담당관 임용(종합)
  10. 1022일 출근길 기온 ‘뚝’…부울경 최저 2~9도
  1. 1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2. 2‘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3. 3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4. 4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5. 5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6. 6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7. 7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8. 8"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9. 9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10. 10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