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 레이스가 본격화하면서 주요 정당 경남도당이 잇따라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미래통합당 경남도당은 31일 두산중공업 창원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탈원전 정책 폐기와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를 촉구했다. 이날 회견에는 이주영 경남선거대책위원장과 최형두(창원 마산합포) 강기윤(창원 성산) 박완수(창원 의창) 홍태용(김해갑) 후보를 비롯해 당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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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일 두산중공업 창원 본사 앞에서 미래통합당 경남총괄선거대책위원회 이주영 위원장과 지역 후보들이 4·15총선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왼쪽), 31일 경남도청 앞에서 정의당 경남도당 노창섭 위원장, 이소정 청년학생위원장, 창원 진해 조광호 후보, 청년학생당원등이 청년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종호 기자 정의당 제공 |
이 선대위원장은 “이번에 발표하는 공약은 문재인 정권의 잘못된 경제 정책을 바로잡고, 경제 활성화로 도민의 삶에 보탬이 돼 희망을 드리기 위한 공약”이라며 “무너져가는 원전산업의 복원과 도내 국가산업단지 구조 고도화를 통해 경남 경제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기 위한 정책들을 포함했다”고 강조했다.
이 선대위원장은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 ▷동대구~창원 KTX 직선화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 및 복선화 ▷진해신항(제2신항) 조기 착공과 경남 주권형 항만건설 추진 등을 공약했다.
그는 “세계 최고 기술력을 가진 두산중공업이 곤두박질하는 등 지역경제를 만신창이로 만들고도 집권당은 오만과 독선에서 벗어나질 못한다”며 “4월 총선을 통해 문재인 정권을 응징·심판하자”며 목소리를 높였다.
정의당 경남도당도 이날 경남도청 앞에서 청년·청소년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어 청년 표심 잡기에 나섰다. 경남도당은 ▷학력·학벌 차별금지법과 학생인권법 제정 ▷현장실습 산업체 안전인증제 도입 ▷직업계고 첫 월급 250만 원 ▷학교 밖 교육 생태계 조성 ▷청년 부채 탕감 등을 약속했다.
학력·학벌 차별금지법은 취업, 승진, 처우 등에서 차별이 있을 시 처벌 및 행정·재정 조처를 내리고 블라인드 입시 및 채용을 확대한다는 내용이다.
이소정 공동선대위원장은 “50대 중년 남성으로 대표되는 대한민국 국회에 변화가 필요하다. 청년이 소외되는 정치판을 끝내고 확실한 정책으로 돌파구를 던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1일 양산시의회 앞에서 부울경 메가시티 비전 선포 기자회견을 연다. 회견에는 김영춘, 김두관 부산경남 상임선대위원장과 전재수 민홍철 이상헌 등 부울경 시도당 위원장 및 총선 후보들이 참여한다. 민생당 경남도당도 같은 날 경남도의회 앞에서 도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민생 비전을 발표한다.
이종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