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총선 현장 리포트] 내륙철도(민주당 민홍철) vs 무인궤도열차(통합당 홍태용) 공약…김해갑 후보 북부동 공략 사활

  • 박동필 기자 feel@kookje.co.kr
  •  |   입력 : 2020-03-31 20:08:39
  •  |   본지 9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인구 8만명으로 최대 승부처
- 리턴매치로 만난 양 후보
- 교통망 확충 공약 총공세
- 아파트단지 돌며 한표 호소

2016년 총선에 이어 리턴매치 형태로 치러지는 경남 김해갑 선거에서는 최대 규모 동(洞)지역인 북부동을 공략하는 게 최대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북부동은 인구가 8만 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동이다. 김해에서는 인구 7만 명의 내외동(김해을 지역구)과 시내에서 양대 중심 상권을 형성한다.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많고 거대 상권을 갖춘데다 학군도 좋아 인구가 밀집돼 있다.결국 김해갑에서는 ‘북부동을 이겨야 승리할 공산이 크다’는 등식이 생겼다. 2016년 총선에서 지역구 전체로는 더불어민주당 현역의원인 민홍철 후보가 55.1%를, 미래통합당의 홍태용 후보가 38.8%를 획득했다. 이 가운데 북부동에서 민 후보는 홍 후보에 비해 8775표나 이겨 승리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

이런 까닭에 양 후보는 북부동에서 지역 발전을 골자로 하는 공약을 제시하며 총공세를 펼치고 있다. 양측은 하나같이 북부동을 중심으로 한 교통망 확충 공약을 내세웠다.

민 후보는 “창원에서 출발해 김해~양산으로 이어지는 동남권 내륙철도 건설을 추진하겠다”며 “또 동남권 내륙철도와 김해 경전철을 연결하기 위해 북부동 차량 기지를 생림으로 이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북부동에 최근 인구가 늘어난 아파트 단지를 겨냥해 경전철 역사 신설을 공약했다. 결국 중심지는 북부동인 셈이다.

또 중심 시가지 주변에서 방역활동을 하면서 ‘힘있는 여당 후보를 밀어 달라’고 외치고 있다. 자신을 3선으로 만들어 주면 꼭 은혜에 보답하겠다고 역설한다.

이에 맞서는 홍 후보는 “진영~한림~북부동 미래형 교통망인 PRT(무인궤도열차)를 건설해 양 지역 간 균형발전을 이루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신흥 도심으로 부상 중인 진영읍 일대를 북부동으로 연결시켜 결과적으로 북부동을 지역의 중심지로 부상시키겠다는 구상이다. 홍 후보는 현재 북부동에 살다시피하고 있다. 북부동을 가로지르는 해반천을 찾는 시민에게 자전거를 타고 유세전을 펼치며 지지를 호소한다. 경제 붕괴를 야기하는 현 정권을 심판하자고 목청을 높인다. 지난 총선전에서 민 후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 고향인 진영읍과 활천동, 삼안동 등에서 이겼다. 반면 홍 후보는 노령층이 많이 거주하는 생림면, 상동면, 대동면 등에서 이긴 것으로 나타났다.

박동필 기자 feel@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3. 3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4. 4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5. 5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6. 6부산국제영화제 11년 만에 ‘관객 20만’ 재돌파
  7. 7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8. 8[속보] 김민석 "'조희대 탄핵 추진' 논의 공식화"
  9. 9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10. 10[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1. 1[속보] 김민석 "'조희대 탄핵 추진' 논의 공식화"
  2. 2[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3. 3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4. 4李대통령 지지율 39%, 하락세 멈췄다…민주 36% 국힘 27%
  5. 5李대통령 “국무회의 비공개 동의못해…할말 못하는 국무위원 없다 확신”
  6. 6‘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7. 7강훈식 다음 수순은 서울시장 출마?(종합)
  8. 8北 "전날 동해서 2종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9. 9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10. 10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1. 1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2. 2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3. 3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4. 4‘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5. 5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6. 6모건스탠리 “고물가 고착화 위험에 한은 내달 금리 올릴 듯”
  7. 7부산항에 석유 보세구역…북극항로 선박연료 생산·공급
  8. 8AI 투자 회의론 고개…글로벌 반도체주 ‘먹구름’
  9. 9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5일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3. 3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4. 4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5. 5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6. 6“장림항 레저보트 철수명령 정당” 대법 확정
  7. 7거짓자백 받았나…法, 17년전 ‘창원 택시기사 살인’ 재심청구 인용
  8. 8예고 임용강사·학원장 겸직, 전국서 부산예고 가장 높아
  9. 9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 배재정 전 의원 실형 구형
  10. 10투표자수 허위 25곳 추가 확인…특검, 부산 선관위 등 7곳 압색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