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크게 신뢰 안 해”…부산 민주당 후보들 ‘여론조사 트라우마’ 지우기

김영춘 “20대 총선 결과 빗나가, 일희일비 않고 최선 다하겠다”

  • 정유선 기자
  •  |   입력 : 2020-04-01 22:20:31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배재정 “밴드웨건 효과에 져
- 이번엔 사상 민심 반영되길”
- 최근 발표된 결과에 불신 표출

일부 부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 불신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얻은 트라우마가 작용하는 동시에 본선 승리 의지를 다지기 위한 의도로 해석된다.

민주당 부산진갑 김영춘 후보 측은 최근 페이스북에 20대 총선 여론조사 때 예측이 빗나갔던 결과를 인용하며 “조사 발표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후보 선대위는 2016년 4·13총선 당시 일부 조사에선 새누리당 나성린 후보와 최대 25%포인트까지 뒤졌지만 실제 총선에선 49.5% 대 46.4%로 승리했음을 상기시켰다.

김 후보는 지난달 31일 방송 인터뷰에 나와서도 “4년 전에도 제가 거의 모든 여론조사에서 25%가량 지는 결과가 공개됐지만 그게 민심하고는 다르더라”면서 “특히 민주당 입장에선 젊은 층 표본을 제대로 유효하게 확보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20대 총선 예측은 ‘여론조사의 무덤’으로 여겨질 정도로 크게 빗나갔다. 다만 2018년 지방선거부터 안심(가상)번호 조사가 전면 시행되는 등 조사의 정확도가 높아졌고, ‘샤이 진보’보다는 ‘샤이 보수’의 표심이 늘어난 만큼 과거보다 보정의 여지는 크게 줄었다는 시각도 있다.

민주당 사상 배재정 후보도 여론조사에 ‘유감’이 많다. 배 후보는 지난달 30일 언론 인터뷰에서 “20대 총선을 앞두고 당시 무소속 장제원 후보와 30% 정도 차이가 난다는 여론조사까지 나왔고, 이후 엄청난 밴드웨건(대세 후보에 투표하는 경향) 효과가 발생했다. 새누리당 손수조 후보 지지층이 장 후보 측에 쏠렸고, 저희 지지자 중에서도 사표가 생겨나게 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결국 1.63%포인트 차이로 낙선했다”며 “여론조사가 표심을 왜곡하지 않았다면 다른 결과가 나왔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배 후보 측은 이날 “최근 사상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며 “지역 민심을 반영한 여론조사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유선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울산·경남 대체로 맑음…낮 최고 19∼21도
  2. 2기표소서 투표지 촬영해 단톡방 공개한 50대…벌금 50만원
  3. 3한미일 외교장관 “北 완전한 비핵화 위한 의지 재확인”
  4. 4“나 감방서 나왔다”…출소 나흘 만에 또 스토킹한 60대 징역형
  5. 5무면허 음주 뺑소니에 제지하던 사람 다치게 한 40대 항소심도 실형
  6. 6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7. 7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8. 8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9. 9[시사난장] 풀숲에 버려진 ‘영도다리의 뼈’
  10. 10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1. 1한미일 외교장관 “北 완전한 비핵화 위한 의지 재확인”
  2. 2“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3. 3“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4. 4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5. 5[속보]한동훈, "李 정권 막는 명분 같이라면 '훈훈연대' 힘을 모을 것"
  6. 6[속보] 장동혁 “투표지 육안으로도 많은 문제…특검, 진실 밝혀야”
  7. 7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8. 8靑 “DMZ 지뢰폭발 사건 북한의 사과와 조치 요구”
  9. 9李 대통령 지지율 1%p 하락 39%…민주 국힘 경합
  10. 10특검, '이의제기 없는 투표지'도 현 상태 보전 요청.. "추후 검증에 대비"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3. 3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4. 4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5. 5‘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6. 6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7. 7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8. 8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9. 9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10. 10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1. 1부산·울산·경남 대체로 맑음…낮 최고 19∼21도
  2. 2기표소서 투표지 촬영해 단톡방 공개한 50대…벌금 50만원
  3. 3“나 감방서 나왔다”…출소 나흘 만에 또 스토킹한 60대 징역형
  4. 4무면허 음주 뺑소니에 제지하던 사람 다치게 한 40대 항소심도 실형
  5. 5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6. 6“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7. 7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8. 8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9. 9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10. 10[속보] 포스코 노사, 3차 파업 앞두고 잠정 합의... 기본급 2.6% 인상키로
  1. 1“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2. 2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3. 3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7. 7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