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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마스크 민심 반등”…통합당 “정권심판 여론 확인”

각 당이 본 PK 초반 판세

  •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  |   입력 : 2020-04-01 22:21:57
  •  |   본지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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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10+α ‘목표’

- 북강서갑 우세, 남을 접전우세
- 해운대을 사하갑 연제 등 초접전
- 당 자체 조사선 부산 9곳 접전
- 경남 김해갑·을, 양산을 우세로

# 통합당, 전통 텃밭 탈환하나


- 8개 지역은 박빙으로 분류
- “40석 중 5석 이상 안 뺏겨”
- 공동선대위원장 자신감 표출
- “PK 경제 쇠퇴 책임론 물을 것”

4·15총선이 2일부터 공식 선거 운동에 돌입하지만 부산 울산 경남(PK) 판세가 예측불허다. 국제신문을 비롯한 각종 여론조사에 드러난 초반 판세에서 미래통합당과 더불어민주당 어느 쪽도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다. 민주당은 PK 40석 중 현재 확보한 10석을 유지하거나 추가하면 승리로 볼 수 있고, 미래통합당은 35석 이상 확보를 목표로 한다. 하지만 접전 경합 지역이 많아 양당 모두 민심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에서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선거대책위원회 연석회의가 개최된 후 참석자들이 소방 공무원과 의료진에게 감사를 전하는 피켓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이 1일 국회 로텐더홀 앞 계단에서 ‘나라 살리기·경제 살리기’ 공동 선언식을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용우 기자

복수의 민주당 인사는 1일 “최근 이뤄진 자체 조사에서 현역과 원외 지역을 합해 부산 9곳이 경합 또는 경합 우세 지역으로 나왔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자체 조사를 근거로 부산 원외 지역 4곳을 경합 지역으로 분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경남에서도 김해갑·을, 양산을 등 현역 지역을 우세 또는 경합 우세 지역으로 분류하고 있다. 국제신문을 비롯해 최근 공개된 언론사 여론조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민주당은 남을을 경합 우세로 판단한다. 지난달 20, 21일 국제신문이 의뢰해 폴리컴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박재호 후보가 이언주 후보에게 오차범위에서 초박빙 열세였지만 지난달 29, 30일 KBS의 의뢰로 한국리서치가 실시한 조사에서는 박 후보가 51.4%로 이 후보(39.2%)를 앞선 결과가 나왔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민주당은 부산진갑과 연제 사하갑 해운대을 등에서도 접전 양상이 벌어진다고 보고 있다. 다만, 민주당은 북강서갑은 우세 지역으로 판단한다.

반면 통합당은 PK 민심이 자신들에게 확실한 지지를 보여주고 있다며 현재 민주당이 보유한 의석 10석 중 상당수 탈환을 자신한다. 박형준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일부 접전 지역이 있지만 PK는 격전지로 보고 있지 않다. 부울경 40곳 중 5석 이상 뺏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내에선 PK 32곳을 우세 또는 경합 우세로 분류하는 분위기다. 부산 북강서갑·부산진갑·남을, 경남 김해갑·김해을·양산을과 함께 무소속 김태호 후보가 나온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울산 북구 등 8곳을 박빙 지역으로 분류했다. 통합당 조경태 부산 공동선대위원장은 “‘PK 경제 쇠퇴 책임론’까지 물어 정권심판 여론을 확산시키겠다는 전략”이라고 밝혔다.

반면 민주당 전재수 시당위원장은 “당장의 조사 결과보다는 추세가 중요하다”며 “이미 ‘마스크 민심’이 바닥을 치고 반등하면서 PK 민심이 민주당으로 돌아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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