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원성, 엘비스 내세워 흥 돋워
- “화려한 유세 당연히 부담되지만
- 짧은시간 시선 사로잡기위한 것”
코로나19 여파로 전반적으로 ‘조용한 선거’가 대세로 자리 잡았지만, 정치 신인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일부터 로고송과 율동 등을 가미한 적극적인 유세로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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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강서을 무소속 김원성 후보 선거운동원이 2일 엘비스 프레슬리 복장을 하고 선거운동하고 있다. 김원성 후보 캠프 제공 |
더불어민주당 박성현(동래) 후보는 이날 오전 도시철도 동래역 인근에서 출정식을 겸한 출근 인사를 진행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선거 캠프 관계자와 선거운동원 등 40여 명이 참석해 단체 율동을 펼쳐 시선을 사로잡았다. 박 후보는 유세차에 올라 직접 마이크를 잡고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무소속 김원성(북강서을) 후보는 이날 아침 북구 화명동의 한 대형마트 앞에서 출근 인사를 하는 것으로 선거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유세는 김 후보의 친구인 개그맨 이승환 씨가 사회를 보고 엘비스 프레슬리 복장을 한 선거운동원이 로고송을 부르고 춤을 추면서 흥을 돋웠다.
무소속 정근(부산진갑) 후보도 부산진구 부암동 진양오거리에서 출정식을 갖고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20여 명의 선거운동원은 ‘아 대한민국’을 개사한 로고송과 함께 단체 율동으로 출근길 시민의 눈길을 끌었다.
이들 후보는 조용한 선거 기조 속에 ‘화려한 유세’를 펼치는 데 부담을 느낀다면서도 ‘정면 돌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 정치 신인 후보 측은 “유세 방법에 대해 고민이 많았지만 유권자에게 얼굴과 이름을 알릴 기회가 많지 않아 짧은 시간에 많은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는 방법을 택했다”면서 “‘코로나19 사태로 지치고 우울한 요즘, 신나는 음악에 조금이나마 위로를 받았다’는 유권자도 많다”고 말했다.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