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 주최로 열린 김해갑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 TV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민홍철,미래통합당 홍태용, 정의당 하대용 후보는 날선 공방전을 펼쳤다.
| |  |
| 2일 열린 김해갑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 토론회. 왼쪽부터 민홍철 하대용 홍태용. |
KBS창원 방송총국에서 열린 토론회에서는 먼저 지역 최대 이슈인 신공항 조성에 따른 찬반 문제가 테이블 위에 올랐다. 홍 후보는 “김해공항 확장안은 문제다. 당초 국토부 V형 활주로 건설 계획에 결함이 있다. 안전상의 문제만 해결되면 확장안을 지지한다. 대안으로 공항 남쪽 맥도강 아래로 11자형 활주로를 내면 된다”고 말했다.
반면 민 후보는 “현재로는 확장성이 부족하며 가덕도 이전이 답이다. 홍 후보가 제시한 안은 모순적이다. V자형 활주로에 문제가 있다면서도 확장을 찬성한다. 임오산과 부산 쪽 산을 절개해야 하고 김해는 소음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하 후보는 “확장하는 것도 이전하는 것도 문제다. 가덕도 주변은 부동산 업자가 붙어 개발이익을 노리고 있다. 확장해도 무안공항처럼 국민 세금만 날릴 수 있다”고 말했다.
재산 부문에서도 불꽃 튀는 공방이 이어졌다. 홍 후보는 “민 후보가 의정생활하면서 재산이 4배 증식됐다. 시민이 체감하기 힘들 정도라고 본다”고 쏘아붙이자 민 후보는 “수치적으로는 늘었겠지만 서울 아파트는 공시지가가 올랐고 김해 흥동에 조카가 사는 빌라가 있다”고 해명했다. 민 후보도 홍 후보에게 “재산에 오피스텔, 주택 등 여럿 있던데 어떻게 증식됐는지 궁금하다”며 따졌다.
홍 후보가 민 후보에게 “시민은 (민 후보가) 의정생활 중 크게 한 일이 없다고들 한다”고 꼬집자 민 후보는 “국지도 건설, 도심 재생사업, 대동첨단산단 등 많은데 홍 후보 말은 시민에 대한 모독”이라고 맞받았다.
박동필 기자 feel@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