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강준석 “박수영 부지사 시절 부인 비위 은폐”…박 후보 “사실무근”

부산 남갑 후보 간 공방

  • 신심범 기자
  •  |   입력 : 2020-04-05 19:56:26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미래통합당 박수영(남갑) 후보가 경기도 부지사 재직 시절 부인의 도비보조금 불법유용 사실을 숨기려 담당 사무관을 부당하게 해임시켰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박 후보는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더불어민주당 강준석(남갑) 후보는 5일 “2013년 박 후보가 수원대 교수인 부인 A 씨의 도비보조금 불법유용 사건을 은폐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그 근거로 강 후보는 2012년 경기도 ‘북한이탈 청소년 멘토링 사업 도비 보조사업 추진실태 조사결과 보고’를 공개했다. 이 사업은 대학생이 탈북청소년의 진로를 상담하는 프로그램이다. 보고서를 보면 수원대는 이 사업 제안신청서를 정식 절차가 아닌 실무자 개인의 전자우편에다 접수시켰다. 그런데도 수원대의 단독 응모로 처리됐다. 심의도 서면으로 진행됐다. 사업계획서를 검토할 때도 실제 평가점수보다 부풀려진 수치를 기재했다. 사업을 따낸 수원대는 경기도로부터 8000만 원을 교부받았다. A 씨는 이 사업에 자문위원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도가 보조금을 정산한 결과 상당액이 사용할 수 없는 교직원 등의 인건비나 자문비, 연구회의비 등으로 사용됐다. 이에 경기도는 수원대에 지급된 보조금 8000만 원 중 4400만 원을 환수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수원대가 유용한 도비의 환수를 담당한 B 팀장이 전보 조치됐다. B팀장이 해당 내용을 SNS에 올리며 간부 공무원의 유착 의혹을 제기해서다. 이후 B 팀장은 과거에 현장답사 성과를 동료 직원이 가로챘다고 주장하며 검찰에 고발하기도 했다. 이에 경기도는 2013년 12월 징계위원회를 열고 ‘부하직원 고소로 직장 분위기 저해’ 등의 책임을 물어 B 팀장을 해임했다. B 팀장은 지난달 20일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박 후보가 나를 해임시키고자 허위사실을 징계 사유로 조작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의혹에 대해 박 후보는 “부인은 당시 사업의 자문위원에 불과하다. 해당 사업의 책임 연구자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원대로부터 어떠한 징계도 받지 않았다”며 “선거판이 정책 토론의 장에서 변질되고 있어 안타깝다. 허위사실에 대해선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말했다. 신심범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2. 2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3. 3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4. 4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5. 5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6. 6‘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7. 7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8. 8부산으로 이주하고, 먼 여행 떠나고…두 작가 그림이 달라졌다
  9. 9[기고] 부산 관광 다음 키워드는 ‘건축관광’
  10. 10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1. 1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2. 2홍익표 정무수석 사의 표명…후임에 최인호 HUG 사장 거론
  3. 3김민석, 신천지 논란에 “죄송…조사결과 공개해도 문제”
  4. 4청와대 정무수석에 최인호 HUG 사장 지명
  5. 5회생인가 촉구 시민 목소리 1차분 6일 법원 제출
  6. 6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7. 7[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소폭 반등한 41%…민주36%·국힘 28%
  8. 8이 대통령, 법무장관 후보자에 이용철 지명…국세청장엔 안덕수
  9. 9김민석, 신천지 논란 재차 사과…“상처 입은 모든 분께 죄송”
  10. 10'조작기소 특검법' 오늘 與 주도 국회 본회의 처리 전망
  1. 1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2. 2‘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3. 3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4. 4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시대 성큼... 카드소비 1조 돌파
  5. 5비에 화약 젖을라 손길 분주…400m 대형 불꽃 ‘카운트다운’
  6. 6팔란티어 AI와 함께 만든다…부산 신발업체 창신 ‘혁신 점프’
  7. 7비수도권 미분양 적체…LH 매입 신청 86% 탈락
  8. 82005 APEC 이벤트서 대표축제로…100만 인파관리 ‘근육’ 키웠다
  9. 9수능날 증시 10시 개장…애프터마켓 오후 5~8시
  10. 10한 달 새 금융사 37곳 47만 건 해킹…털린 돈도 10억
  1. 1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2. 2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3. 3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4. 4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5. 5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6. 6[속보]혼자걷던 여성 5차례나 범죄대상 물색, 성폭행 혐의 30대 男 징역 4년 선고
  7. 7농어촌 기본소득 공모 탈락 거창군, 자체 조례 제정해 ‘거창형 기본소득’ 추진
  8. 8왼쪽 팔·다리 못 써 휠체어 의존…홀로 병마와 싸우는 60대
  9. 9황령산 봉수대 영문 안내판 설치키로
  10. 10신비로운 심해로 초대합니다 해운대빛축제
  1. 1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2. 2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3. 3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4. 4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5. 5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6. 6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7. 7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8. 8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9. 9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10. 10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우리은행
주민자치 모범현장 가다
‘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