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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미래한국 32% 범진보 34%…비례정당도 PK 혈전

갤럽, 전국 비례 투표의향 조사

  • 국제신문
  • 신심범 기자 mets@kookje.co.kr
  •  |  입력 : 2020-04-05 20:01:50
  •  |  본지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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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한국 23% 시민 21% 기록
- 정의 11% 열린민주 10% 집계

- 각당 관계자 부산서 ‘한표’ 호소

4·15총선 비례대표 정당 지지율에서 미래통합당의 비례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한국당)은 20%대 초반으로 답보 상태고, 더불어민주당은 더불어시민당(시민당)과 열린민주당(열린당), 정의당 등으로 분산된 것으로 조사됐다. 거대 양당 모두 비례위성정당의 지지율을 끌어올릴 동력이 마땅치 않아 고심이 깊어지는 모습이다.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전국 만 18세 이상 응답자 1002명을 대상으로 4월 1주 차(지난달 31일~지난 2일) 비례대표 정당 투표 의향을 조사한 결과 한국당은 지난주보다 1%포인트 하락한 23%를 기록했다. 민주당의 공식 비례위성정당인 시민당은 21%, 민주당계 인사가 모여 창당한 비례정당 열린당은 10%로 집계됐다. 정의당은 11%의 지지를 얻었다. 부산 울산 경남(PK)지역에서는 한국당이 32%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시민당은 16%, 정의당 12%, 열린당 6%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갤럽은 “민주당 지지층의 비례대표 정당 선택이 시민당·열린당·정의당으로 분산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지난주에는 민주당 지지층의 59%가 시민당을 지지했지만, 이번 주 들어서는 열린당과 정의당으로 옮겨간 양상을 보였다는 것이다.

언뜻 한국당에 유리한 판세로 보이나 실상은 그렇지 않다. 한국당 역시 지지율이 정체 상태다. 한국당은 갤럽 3월 3주 차(17~19일) 정당 투표 의향 조사에서 23%, 3월 4주 차(24~26일) 조사에서 24%를 기록했다. 이번 주 조사에선 다시 23%로 돌아왔다. PK지역에서마저 범진보 비례정당의 지지율 합이 한국당 지지율을 상회한다.

한쪽의 확실한 우세를 점칠 수 없는 가운데 비례정당 관계자들은 지난 주말 전국 판세의 가늠자인 부산을 찾아 ‘한 표’를 호소했다. 열린당 정봉주·손혜원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지난 4일 부산 영도구에서 열린당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정 위원장은 “민주당과 우리는 파란 피를 나눈 형제”라고 말하기도 했다.

같은 날 한국당 원유철 총괄선대위원장 또한 통합당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 함께 부산을 찾아 통합당 지역구 후보를 만났다. 한편 시민당은 6일 오전 10시30분 부산에서 민주당과 함께 합동 선대위를 개최한다.

신심범 기자 mets@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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