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 공식 선거운동 시작 후 첫 주말, 여야는 부산 울산 경남(PK)에 화력을 집중해 전면전을 펼쳤다.
미래통합당은 5일 부산 북구에서 하태경 부산선거대책위 공동총괄본부장, 이주영 경남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 김기현 부울경선대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낙동강 사수 공동유세단’을 발족했다. 이들은 이날 부산 북강서갑·사하갑·중영도에서 공동유세를 펼치며 지지를 호소했다.
앞서 지난 4일 통합당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수도권에 이은 첫 지방 유세일정으로 부산을 방문해 PK가 이번 총선의 승부처임을 암시했다. 김 위원장은 “전통적으로 통합당의 텃밭인 부산에서 18명의 후보가 모두 당선될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며 “부산을 미래해양특별도시로 승격시키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남을(이언주)·중영도(황보승희)·사하갑(김척수)·북강서갑(박민식)을 차례로 돌며 지원 유세를 펼친 뒤 김해로 자리를 옮겨 김해갑·을 후보 지원에 나섰다. 이날 김 위원장이 유세를 펼친 곳은 통합당 자체적으로 ‘격전지’로 분류한 지역이다.
더불어민주당도 PK 공략에 나섰다. 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의 양정철 원장은 지난 3일 부산을 방문해 최지은(북강서을)·박무성(금정) 후보와 공약이행 정책 협약식을 갖는 등 지원 사격에 나섰다. 양 원장은 “부산에서 승리해야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다”면서 “최 후보와 박 후보는 민주당이 보증하는 후보이며, 두 후보의 정책은 민주연구원이 보증하고 뒷받침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양 원장은 이날 양산갑 이재영 후보와도 협약을 맺고 지원 사격을 펼쳤다.
민생당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은 지난 4일 부산을 찾아 금정(노창동) 연제(박재홍) 수영(배준현) 부산진갑(정해정) 지역구를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부산의 선거인 수는 295만7003명(전체 인구의 86.7%)으로 집계됐다. 선거연령이 낮아져 20대 총선 선거인 수(295만579명)보다 6424명이 늘었다. 울산은 95만3327명으로 전체 인구(114만4639명)의 83.28%를 차지했다. 경남은 282만337명으로 총인구의 84%다. 이병욱 신심범 기자 junny97@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