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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형 “기존 복지제도 최대한 활용” … 김종석 “한국 경제에 대한 자해 행위”

  • 신동욱 기자
  •  |   입력 : 2020-04-06 10:3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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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국회의원선거 비례대표후보자 토론회. 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정의당 김종철 후보, 민생당 정혜선 후보, 더불어민주당 정필모 후보, 미래한국당 김종석 토론자, 열린민주당 주진형 후보. MBC 유튜브 라이브 갈무리
열린민주당 주진형 비례대표 후보자와 미래한국당 김종석 후보자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법을 두고 서로 다른 입장을 보였다.

두 후보는 6일 오전 10시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한 ‘제21대 비례대표국회의원선거 후보자토론회’에서 민생당 정혜선 후보, 더불어시민당 정필모 후보, 정의당 김종철 후보와 함께 출연했다.

순서에 따라 먼저 마이크를 잡은 주 후보는 “18세 이상 성인에게 일괄적으로 50만 원을 지급하고, 실업수당 수급 기간을 3개월 연장하고 50만 원 증액해 지원해야 한다”며 “일용직에게도 3개월간 실업급여를 지급하고 복지지원금 또한 3개월간 2배 인상해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주 후보는 기업 자금 지원에 대해서도 “기존 고용 유지가 조건이 돼야 할 것”이라며 “신규 대출 기업에 대해서도 고용을 유지한 기업이라면 원금을 약 10% 탕감해줄 것을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주 후보는 또 “기존의 복지제도를 최대한 활용해서 빨리 지원할 수 있어야 한다”며 “정부가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인데, 무엇이 옳으냐 아니냐를 두고 이야기하는 것보다 빨리 무엇이든 실시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 후보는 “문재인 정권에 엄중한 경고를 보내달라”며 입을 연 뒤 현 정부 경제 정책을 두고 “소득 주도도 아니었고 성장도 아니었다. 한국 경제에 대한 자해 행위”라고 평가했다.

이어 김 후보는 “한국 경제에는 기저 질환이 있다. 기저질환 앓고 있던 환자가 코로나19로 인해 치명상을 입은 것”이라며 “생활안정자금도 물론 필요하다. 긴급재정명령권을 발동해 모든 국민들에게 50만 원씩 지급해 이 위기를 넘기고 연명장치부터 해야 한다. 그 다음 경쟁력과 체력강화 정책을 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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