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개인 이력 중 전과·정책 공약 꼼꼼히 살펴야

공보물 체크리스트

  • 김해정 기자
  •  |   입력 : 2020-04-06 22:20:01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개인 일탈형 전과인지 확인 필요
- 공약은 본인 이익 충족여부 봐야

두툼한 선거공보물이 집으로 배송됐다. 후보당 선거공보물은 최대 12쪽. 후보가 많은 지역일수록 선거공보물은 책보다 두껍다. 유권자들이 꼭 확인해야 할 ‘체크리스트’를 전문가에 의뢰해 꼽아봤다.

첫 번째 체크리스트는 ‘2페이지’에 있다. 2페이지에는 인적 사항, 재산, 세금 납부·체납 등 후보자 개인 정보가 담겼다. 눈여겨봐야 할 항목은 ‘전과 기록’이다. 국민 대표인 국회의원의 도덕성을 ‘검증’할 수 있는 항목이다. 전과가 있다고 ‘나쁜 정치인’은 아니다. 전문가들은 전과 내용까지 꼼꼼하게 읽어보길 추천했다. 부경대 차재권(정치학) 교수는 “학생운동 전력으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후보가 있다. 도덕성에 흠집 났다고 보기 어려운 경우”라며 “개인 일탈형 전과를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산에 출마한 후보 3명 중 1명은 전과자로 확인되면서 ‘전과’ 이력이 후보자 자질을 판단하는 중요한 잣대가 됐다는 지적이다.

두 번째 체크리스트는 ‘정책 공약’이다. 공약은 후보의 지역에 대한 관심도다. 후보가 얼마나 지역 민심을 알고, 지역 발전을 위해 고민했는지를 판단할 수 있는 잣대이다. 부산대 이행봉(정치) 교수는 “공약에 대해 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다. 유권자들이 선거공보물로 공약의 실현 가능성까지 파악하기 어렵다”며 “그저 ‘내 이익을 지킬 수 있느냐’의 기준으로 공약을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첫 페이지’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후보 얼굴과 이름, 소속 정당, 슬로건이 있는 첫 페이지는 후보의 정체성을 압축해 보여준다.

명지대 신율(정치학) 교수는 “사실 우리 지역에 누가 출마했는지 모르는 유권자가 대다수”라며 “선거공보물을 쭉 펼쳐보고 후보자가 누군지 눈에 익히는 것만으로도 성과”라고 했다.

바쁜 유권자가 굳이 읽지 않아도 될 항목도 있을까. 전문가들은 ‘공약 이행 성과’를 꼽았다. 차 교수는 “공약이 진짜로 지켜졌는지 알기 어렵다”며 “공약 이행 성과는 후보자의 신뢰성을 홍보하는 건데, 앞으로의 일꾼을 뽑는 선거이므로 바쁘다면 그냥 넘어가도 문제없다”고 했다. 김해정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부산 매출 1위 ‘본사 이전’ HMM…전국 매출 1000대 기업 부산 31곳
  3. 3‘국민아버지’ 배우 최불암 떠나보내며
  4. 4‘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5. 5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6. 6[뭐라노]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뒷북 안전펜스
  7. 7[사설] 가덕도신공항 착공 늦춘 정부, 공사비 증액 확약하라
  8. 8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9. 9“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10. 10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1. 1“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2. 2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3. 3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4. 4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5. 5민주, 5일 조희대 국조요구서 보고…국힘 “탄핵 역풍 맞을까 질질 끌어”
  6. 6이해충돌 빗장 풀려는 시의회…“사익추구” vs “전문성 강화”
  7. 7보수 차기 경쟁 본격…張 “민생 예산 증액”·吳 “모두 힘합쳐야”·韓 “상향식 공천”
  8. 8북한 해커들, 바이낸스서 탈취한 자금 '2차 세탁' 중
  9. 9국힘 새 당무감사위원장 양준모 교수
  10. 10[속보] 北김여정, 바이낸스 사태에 "美 정치적 도발…예의주시"
  1. 1부산 매출 1위 ‘본사 이전’ HMM…전국 매출 1000대 기업 부산 31곳
  2. 2‘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3. 3[뭐라노] ‘김해공항 최장노선’…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주식 팔면 다음날 돈 받는다…증권시장 결제주기 하루 단축
  5. 5정부, 2023년 중단했던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 재추진 본격화
  6. 6호반, 한진칼 최대주주 기업결합 신고
  7. 7K-팝 열풍 타고 부산관광 키운다…한류산업 진흥 조례 추진
  8. 8“올해 북극항로 이용 150척…역대 최다 전망”
  9. 9신규 원전 건설…고준위 방폐물 1만8000다발 추가 발생 전망
  10. 10“9증9포 독보적 특허 ‘명품 홍삼’…글로벌 1위 도전”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3. 3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4. 4[뭐라노]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뒷북 안전펜스
  5. 5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6. 6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7. 7노사 마찰에 현대차 울산공장 제네시스 생산라인 이틀째 중단
  8. 8[속보]李 정부 초대 공소청 수장 후보자 3인 압축 전망
  9. 9국제사우회 “지광 손 뗄 때까지 함께 싸울 것”
  10. 10김해,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 유치
  1. 1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2. 2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3. 3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4. 4[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5. 5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6. 6동의과학대학교,‘제1회 부산지역 전문대학 유학생 축구대회’ 준우승
  7. 7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8. 8“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9. 9“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10. 10부산과기대, 제107회 전국체전 야구 우승…‘3년 연속 메달’ 쾌거
우리은행
주민자치 모범현장 가다
‘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