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사전투표율 지난 총선보다 오를 듯…여야 유불리 속단 못해

10·11일 사전투표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20-04-06 22:16:33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통상 젊은 층에서 많이 참여
- 진보정당에 유리 평가 많지만
- 올해는 코로나19 돌발 변수로
- 3040세대 표심도 예측 불허
- 보수성향 60대 투표의향도 높아
- “큰 영향 미치지 못할 것” 전망도

코로나19 사태라는 초유의 변수로 4·15총선 투표율이 낮을 것이라는 전망 속에 오는 10, 11일 치러지는 사전투표의 투표율이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관심이 모인다. 통상 젊은 층이 주로 참여하는 사전투표의 투표율이 높으면 진보 정당에 유리하다는 평가가 많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젊은 층 표심의 향배가 어디로 흘러갈지는 알 수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전국 단위 사전투표제가 처음 시행된 2014년 6·4지방선거 이후 부산에서 치러진 선거를 보면 사전투표율이 높을수록 진보 정당에 유리한 결과가 나왔다. 6·4지방선거 부산지역 사전투표율은 8.90%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당시 새누리당(현 미래통합당)은 부산시장은 물론 16곳의 구청장·군수 선거에서 ‘15승’을 거뒀고, 지방의원 의석도 싹쓸이하며 압승을 거뒀다.

하지만 4년 뒤 열린 7회 지방선거에서는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 2018년 6·13지방선거 부산지역 사전투표율은 17.16%로 직전 선거 때보다 배 이상 껑충 뛰었는데, 선거 결과는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이었다. 당시 낙선한 통합당 후보 중 상당수는 ‘본투표’에서는 민주당 후보에 다소 앞섰으나, 사전투표에서 크게 밀리면서 패배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전투표율 9.83%를 기록한 20대 총선에서는 민주당이 5석을 차지하며 보수 텃밭에 균열을 냈고, 2017년 대통령 선거에서도 23.19%라는 높은 사전투표율을 보인 가운데 당시 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부산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총선에서도 사전투표율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앙선관위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달 23~24일 전국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사전투표일에 투표할 것’이라고 한 응답자는 26.7%로, 4년 전 14.0%보다 12.7%포인트 증가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총선 투표율이 저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여권의 핵심 지지층으로 분류되는 30·40대가 사전투표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반면 사전투표율이 선거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중앙선관위 여론조사에서 21대 총선에서 적극 투표 의사를 밝힌 응답자는 72.7%로, 20대 총선 63.9%보다 8.8%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보수 성향이 강한 60대의 투표 참여 의향이 83.8%로 가장 높은 점이 주목된다. 여기에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고용난 등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 연령대가 3040세대라는 점을 고려하면, 높은 사전투표율이 반드시 여당에 유리하게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 때문에 여야 모두 지지층의 사전투표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적극적인 독려에 나설 예정이다.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부산지역 역대 선거 사전투표율

선거명

시기

사전투표율(%)

선거 결과

6회 동시지방선거

2014년 6월

8.90

새누리당(현 미래통합당) 압승

20대 국회의원선거

2016년 4월

9.83

새누리당 12석, 더불어민주당 5석, 무소속 1석

19대 대통령선거

2017년 5월

23.19

민주당 문재인 38.71%, 자유한국당 홍준표 31.98%

7회 동시지방선거

2018년 6월

17.16

더불어민주당 압승

※자료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은행점포 영업시간 30분 단축…내년 4월부터 9시30분 개점(종합)
  2. 25배까지 뛴 불꽃축제 숙박료…지긋지긋한 ‘바가지’
  3. 3기장의 1/10…부산 북구 참전수당 월 2만 원 ‘서러운 대접’
  4. 4‘부캉이’ 보낸다…29일 선박·워터펌프로 외해 유도(종합)
  5. 5“보조금 심의 결정권자는 나” 부산 중구 부구청장 논란
  6. 6에코델타시티 마을버스…강서 17년 만에 새 노선
  7. 7찜질방·호텔 빈대 출몰에 화들짝…관광도시 부산 이미지 훼손 우려
  8. 8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9. 9방호복·지뢰덧신 살펴보는 국회 국방위원들
  10. 10靑 “北포로 비공개 합의 부인 강력 유감” 우크라에 사과 요구(종합)
  1. 1靑 “北포로 비공개 합의 부인 강력 유감” 우크라에 사과 요구(종합)
  2. 2“BPA, 1년간 1조원대 채권 발행…항만공사 통폐합 강행 땐 빚 전가”
  3. 3“피지컬AI 항만 실증사업, 광양항 아닌 부산항서 해야”
  4. 4李 지지율 2주째 상승 37.9%…양당 지지도 오차범위 접전
  5. 5여야 만난 강신철 국방부 장관 “北 지뢰 확인 땐 상응 조치…은폐 없다”(종합)
  6. 6靑 재제청 요구 거부 조희대 “국감서 밝히겠다”(종합)
  7. 7부산시 ‘도시계획’ 조직개편 여파…시의회 상임위 간 신경전
  8. 8‘인천대 교수 임용 특혜 의혹’ 유승민 딸, 입건없이 10개월째 수사만
  9. 9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10. 10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1. 1은행점포 영업시간 30분 단축…내년 4월부터 9시30분 개점(종합)
  2. 2부산서 하루 더…오버나잇 크루즈 성황
  3. 3HJ중공업 조선업계 첫 올해 임단협 타결
  4. 4안주고 덜준 보험금, 5년간 1000건 육박
  5. 53년물 국고채 4.1% 돌파…美 금리 급등 여파
  6. 6빚 갚으려고 또 빚…카드론 대환 23%↑
  7. 7“금융위 경험·네트워크로 부산 금융생태계 강화”
  8. 8부산 유주택 신혼 반토막…‘6억 초과’ 보유는 2.5배 급증(종합)
  9. 9시중銀, 부울경 전략산업 금융 확대…지역銀 영역침범 우려도
  10. 10AI로 ‘해상 교통 혼잡도’ 예측한다
  1. 15배까지 뛴 불꽃축제 숙박료…지긋지긋한 ‘바가지’
  2. 2기장의 1/10…부산 북구 참전수당 월 2만 원 ‘서러운 대접’
  3. 3‘부캉이’ 보낸다…29일 선박·워터펌프로 외해 유도(종합)
  4. 4“보조금 심의 결정권자는 나” 부산 중구 부구청장 논란
  5. 5에코델타시티 마을버스…강서 17년 만에 새 노선
  6. 6찜질방·호텔 빈대 출몰에 화들짝…관광도시 부산 이미지 훼손 우려
  7. 7약발 없는 바가지 대책…인센티브·숙박세로 실효성 키워야
  8. 8김해 아이돌봄 대기 5개월…부모 속타네
  9. 9부산대 양산캠 유휴부지, 양산시도 나섰다…개발 TF 꾸려 대응
  10. 10약사 면허 빌려 28억 부당이득…환수 거부에 法 “토해내라” 쐐기
  1. 1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2. 2중국에 두 번 진 이민성호, 이번엔 벼른다
  3. 3큰 日낸 女핸드볼…결승서 일본 꺾고 8년 만에 우승
  4. 4수영·탁구·사격 부진…양궁이 ‘금빛 갈증’ 풀어줄까
  5. 5오상욱 끝냈다…펜싱 男 단체 우승…승마 남동헌, 12년 만에 정상 탈환(종합)
  6. 6안세영, 천위페이도 가볍게 압승…결승 진출
  7. 7K-농구 황금시대…남녀 동반 우승, 3대3도 첫 金(종합)
  8. 8이강인·황인범 활용법 찾아라
  9. 9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10. 10[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