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사천남해하동 여야 후보, 예산 두고 날 선 공방

與 황인성 “4년 내 4조로 증액”…통합당 하영제 “뜬금없는 주장”

  • 이완용 기자 wylee@kookje.co.kr
  •  |   입력 : 2020-04-07 20:10:39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경남 사천남해하동 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 황인성 후보와 미래통합당 하영제 후보가 사천시 예산을 두고 날 선 공방을 벌이고 있다.

황 후보는 최근 ‘사천시 예산이 비슷한 규모 자치단체에 비해 3324억 원이 적다’ ‘통합된 지 25년이 지난 사천시의 예산이 거창군 수준이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시내 곳곳에 내걸었다. 또 선거 공보물에는 ‘사천·남해·하동군 등 3개 자치단체의 총예산 1조8000여억 원을 임기 안에 4조 원으로 올려 지역경제를 발전시키겠다. 지역예산 두 배 증액을 4년 내 이루겠다’고 공약했다. 최근 실시된 TV토론에서도 “사천시 예산이 인구가 비슷한 자치단체의 평균 예산액보다 3324억 원이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힘 있는 여당 후보로 당선되면 사천·남해·하동군의 총예산이 4조 원을 넘어서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하 후보는 논평을 통해 “총 1조8481억 원인 3개 지자체 예산을 4년 만에 두 배가 넘는 4조 원으로 확보하겠다는 공약은 예산 운영 경험이 없는 황 후보의 허무맹랑한 주장이다”며 “수석비서관이나 평화협력 대사 같은 외곽조직에 서성거린 그가 현장 행정 경험 부재를 보여주고 있다”고 반박했다. 또 “정부가 지자체에 교부금을 배정할 때는 타당하고 적정한 계획이나 근거가 있어야 한다”며 “구체적인 예산 확보방안이나 연차별 사업계획이 없는데도 뜬금없는 4조 원이라는 천문학적 예산을 가져오겠다는 주장은 유권자를 눈속임하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특히 “아무리 집권 여당이라 하더라도 사업계획이 없는 초선의원 선거구에 4년 만에 두 배 이상의 예산을 배정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며 “예산 업무의 기본도 모르면서 과도하게 자만심을 드러낸 셈이 됐다”고 꼬집었다.

이에 황 후보는 재반박을 통해 “지방재정법상 사천시는 ‘시-3그룹’에 포함되며, 예산은 인구가 거의 비슷한 경기도 여주시나 전남 나주시보다 각각 2300억 원과 1000억 원이 적다”며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을 힘 있는 여당 후보가 임기 내에 이뤄내겠다”고 했다.

이완용 기자 wylee@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3. 3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4. 4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5. 5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6. 6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7. 7부산행 KTX 하부 패널 파손…승객 300명 열차 갈아타
  8. 8부산국제영화제 11년 만에 ‘관객 20만’ 재돌파
  9. 9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10. 10[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1. 1[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2. 2[속보] 김민석 "'조희대 탄핵 추진' 논의 공식화"
  3. 3이 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담아내야" 국회에 개헌 논의 촉구 (종합)
  4. 4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5. 5이헌승 "국제신문 실질적 대주주 조사 미흡" 질타에 부산노동청장 "다음주 면담"
  6. 6李대통령 지지율 39%, 하락세 멈췄다…민주 36% 국힘 27%
  7. 7李대통령 “국무회의 비공개 동의못해…할말 못하는 국무위원 없다 확신”
  8. 8李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수록 개헌, 국회가 나서달라”
  9. 9이혼소송 중 주소 노출…서울고법원장, 아내 살해 공무원 사건에 “제도개선”
  10. 10이 대통령, 김지용 첫 출근에 "피아구별 없이 엄중 수사하길"
  1. 1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2. 2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3. 3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4. 4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5. 5‘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6. 6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7. 7부산 9월 취업자 9000명 늘었지만…'경제허리' 40·50대 3만명↓
  8. 8모건스탠리 “고물가 고착화 위험에 한은 내달 금리 올릴 듯”
  9. 9부산항에 석유 보세구역…북극항로 선박연료 생산·공급
  10. 10AI 투자 회의론 고개…글로벌 반도체주 ‘먹구름’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3. 3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4. 4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5. 5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6. 6부산행 KTX 하부 패널 파손…승객 300명 열차 갈아타
  7. 7고성서 세계적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등산축제
  8. 8“장림항 레저보트 철수명령 정당” 대법 확정
  9. 9예고 임용강사·학원장 겸직, 전국서 부산예고 가장 높아
  10. 10거짓자백 받았나…法, 17년전 ‘창원 택시기사 살인’ 재심청구 인용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