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옥새 파동’과 판박이…통합당 공천파동 후 PK 지지율 하락

옥새 파동 : 2016년 총선 새누리당 공천

  •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  |   입력 : 2020-04-07 22:00:52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리얼미터 매주 조사 결과 분석
- ‘사천 논란’ 후 지지율 내림세로
- 2016년 총선 지지율 추이 비슷

- 코로나19 확산·경기 침체 등
- 21대 총선선 새로운 변수 많아
- 어떤 결과 나올지는 예측불허

최근 한 달간 미래통합당의 부산 울산 경남(PK) 정당지지도 추이는 4년 전과 닮았다. 당시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공천 파동’을 기점으로 텃밭으로 인식하는 PK에서 지지율이 떨어지는 양상을 보인다. 재연된 ‘공천 파동’이 통합당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제기되지만, ▷코로나19 확산 ▷그 여파에 따른 경기 침체 ▷서형수(양산을) 의원을 제외한 민주당의 PK 현역 재공천 등 새로운 변수도 부상해 그때와 상황이 다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와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후보들과의 오찬 회동을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미래통합당 서울 종로 황교안 후보와 중성동을 지상욱 후보가 이날 서울 중구 중앙시장 앞에서 유권자와 인사를 나누는 모습. 연합뉴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와 MBN의 의뢰로 매주 실시하는 여론조사(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를 비교·분석한 결과 미래통합당의 PK 정당 지지율은 ‘3월 4주(지난달 23~27일)’에 주저앉았다. 4년 전인 2016년에도 통합당(당시 새누리당)의 지지율은 ‘3월 4주(3월 21~25일)’에 꺾였다.

전국 추세와 달리 공고했던 통합당의 40%대 PK 지지율은 3월 4주에 깨졌다. 3월 3주(지난달 16~20일) 46.1%였던 지지율은 한 주 뒤 39.6%로 떨어졌다. 4월 1주(지난달 30일~지난 3일) 통합당 지지율은 35.0%로 추락해 39.9%의 민주당에 역전당했다. 3주 새 통합당 지지율이 11.1%포인트나 빠진 것이다.

4년 전 새누리당의 PK 지지도는 50%대로 견고했다. 50%대 벽이 무너졌던 때가 3월 4주다. 2016년 3월 3주(3월 14~18일) 52.8%였던 새누리당 지지율은 3월 4주(3월 21~25일) 47.8%로 하락했다. 4월 1주(4월 4~8일)엔 43%로 지지율이 곤두박질쳤다.
지지율 붕괴의 서막은 ‘공천 파동’이다. 3월 초부터 ‘사천 논란’으로 몸살을 앓던 통합당의 공천 파열음은 부산 북강서을·금정의 공천 무효 결정으로 폭발했다. 특히 후보 등록 직전에 뒤집힌 금정의 공천 무효 결정은 지난달 25일 나왔다.

2016년에는 ‘옥새 파동’이 있었다. 김무성 당시 새누리당 대표가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과의 갈등 끝에 ‘공천장에 도장을 찍어줄 수 없다’며 부산으로 온 날짜가 바로 2016년 3월 23일이다. 계속 쌓여왔던 공천 후폭풍은 결국 3월 4주에 터졌고 PK 민심은 통합당에 등을 돌려버렸다.

20대 총선 당시 새누리당에서는 180석도 가능하다는 말이 나왔지만 결과는 122석으로 123석을 얻은 민주당보다 뒤처졌다. 게다가 새누리당이 보수 텃밭인 PK에서마저 부산 5석, 경남 3석 내어주며 ‘참패’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새누리당의 ‘진박(진짜 친박근혜 후보) 공천’ 논란이 거세지며 중도층의 표심이 민주당으로 대거 이동한 것으로 분석됐다.

9일부터 선거일인 15일까지 6일간은 이른바 ‘깜깜이 기간’이다. 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금지돼 판세를 전혀 예측할 수 없다. 통합당이 공천 악몽을 극복할 수 있을지, 민주당이 코로나19 방역 성공론으로 정권 심판론을 덮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올해 임시·일용근로자 31년來 최소…40세 이상에 감소 집중
  2. 2부산항 인근에 머물고 있는 ‘부캉이’ 이모티콘도 나왔다
  3. 3HD현대중공업 기본급 12만 원 인상 골자 올해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 마련
  4. 4CNN,“서울이 뉴욕이면 부산은 LA”…부산 조명
  5. 5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26일 아침까지 이어져
  6. 6중학생이 소화기로 진화 시도…부산 스터디카페서 불
  7. 7부산에서 광저우·샤먼으로 가는 직항 하늘길 처음 열렸다
  8. 8[속보]‘부캉이’ 이틀 연속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인근서 관측
  9. 9[속보] 한동훈 “오세훈 무죄 판결에 참 다행스럽다 생각”
  10. 10경기 안성 저수지 낚시터서 초등학생 물에 빠져 숨져
  1. 1[속보] 한동훈 “오세훈 무죄 판결에 참 다행스럽다 생각”
  2. 2‘YS 오른팔’ 故최형우 빈소 조문한 김민석 “여야 넘어 성찰”
  3. 3법무장관 후보 검찰출신 박균택·양부남 2인 압축
  4. 4김정은, 중국 6·25참전기념관서 “조중친선 영원히 계승”
  5. 5김정은 방중, 북중혈맹 과시, 경제협력 확대에 무게
  6. 6법무장관 박균택·양부남 유력, 野 "李 죄 지우기 인선이냐"(종합)
  7. 7[2026 국감 브리핑] 정동만 “부산에 금융·해양 공공기관 집중 배치해야”
  8. 8울산 동구의회 의원 내년 월정수당 15% 인상
  9. 9조국 “민주당 내부 권력투쟁에 사법개혁 적기 놓쳐”
  10. 10[2026 국감 브리핑] 이헌승 “재생에너지 확대로 기후환경 전기요금 반영 억눌러”
  1. 1올해 임시·일용근로자 31년來 최소…40세 이상에 감소 집중
  2. 2CNN,“서울이 뉴욕이면 부산은 LA”…부산 조명
  3. 3부산에서 광저우·샤먼으로 가는 직항 하늘길 처음 열렸다
  4. 4[속보]‘부캉이’ 이틀 연속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인근서 관측
  5. 5‘책임경영 선언’ 정용진 이마트 대표 내정…신규임원 역대 최대
  6. 6'삼성고시' 24~25일 실시, 신입사원 연말 최종 선발
  7. 7SK하이닉스, 솔리다임 상장 중단…중복상장 논란에 주주 반발
  8. 8‘가상자산 과세’ 또 유예될 듯…당정 거쳐 결론 전망
  9. 9국회 재경위 "종부세 개편 땐 임차인 세부담↑·수도권 집중 심화"
  10. 10롯데 6개 계열사, 베트남 현지인력 채용 나선다
  1. 1부산항 인근에 머물고 있는 ‘부캉이’ 이모티콘도 나왔다
  2. 2HD현대중공업 기본급 12만 원 인상 골자 올해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 마련
  3. 3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26일 아침까지 이어져
  4. 4중학생이 소화기로 진화 시도…부산 스터디카페서 불
  5. 5경기 안성 저수지 낚시터서 초등학생 물에 빠져 숨져
  6. 6창원 휴대전화 부품업체서 40대, 낙하물 맞아 숨져
  7. 7'시장 캠프·인수위 출신' 창원시 산하기관장 후보 4명 청문 줄줄이
  8. 8법무장관 후보 검찰출신 박균택·양부남 2인 압축
  9. 9[속보] 236명 탑승한 제주행 항공기서 비행 중 보조배터리 연기
  10. 10프로야구 입장권 부정구매 후 최대 12배 웃돈 받고 되팔아
  1. 1태풍 ‘참피’영향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취소
  2. 2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3. 3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4. 4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5. 5‘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6. 6‘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7. 7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8. 8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9. 9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10. 10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