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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호 후보,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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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이 ‘세대 비하’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4·15 총선 서울 관악갑 김대호 후보를 제명하기로 결정했다.
통합당이 총선 선거운동 기간 부적절한 발언을 이유로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를 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리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선거기간 중 부적절한 발언으로 당에 극히 유해한 행위를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김 후보의 총선 출마가 무산됐다. 당에서 제명이 된 후보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록은 무효가 된다.
통합당이 발 빠르게 초유의 조치인 제명을 결정하고 나선 것은 김 후보의 발언이 총선 전체 판세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는 위기의식이 작동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김 후보에 대한 제명은 향후 당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김대호 후보는 “이런 사태까지 오게 돼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절차에 따라 재심 청구를 하고 가처분 신청을 하겠다. (총선을) 완주할 수 있다. 완주하려고 한다. 이해는 가지만 부당한 조치”라고 8일 밝혔다.
김 후보는 ‘나이가 들면 다 장애인이 된다’는 발언에 대해 “노인 폄하는커녕 노인 공경과 배려 발언이다. 나이 들어 장애를 갖게 되는 것이 모멸감을 느낄만한 일인가”라며 “제 발언이 이른바 노인 폄하 발언이라고 해 제명을 한다면 통합당은 장애인 비하 시비에 휘말리게 될 것”이라고 했다.
다만 ‘30·40대 무지’ 발언에 대해서는 “많은 30대, 40대에게 상처를 준 측면이 분명히 있다. 사과하고 자숙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거듭 사과했다. 임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