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도심 활성화방안 공방도
8일 오후 부산MBC에서 진행된 경남 양산갑 미래통합당 윤영석, 더불어민주당 이재영 후보간 법정 토론회에서는 두 후보가 부산대 유휴부지 개발문제를 놓고 물고 물리는 열띤 토론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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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부산MBC에서 방송된 법정 토론회에서 토론 중인 윤영석(왼쪽) 이재영 후보.
TV방송화면 캡처 |
또 이 후보가 윤 후보의 과거 발언을 문제삼아 공격하자 윤 후보가 네거티브라며 발끈하는 등 신경전도 빚어졌다.
양산지역 최대의 현안인 부산대 양산캠퍼스 유휴부지 개발 방안과 관련한 상호토론에서 윤 후보는 “이 후보가 유휴지를 양산시로 환수받도록 하겠다고 보도자료 등을 통해 밝혔는데, 이는 법적으로 불가능하다. 또 지자체가 환수받은 전례도 없다”면서 이 후보를 공격했다.
그러자 이 후보는 “양산시가 환수받는다고 한 적 없다. 매도자인 LH가 환수받은 후 양산시와 협의해 공영개발을 하겠다는 뜻이다”고 반박했다. 그러자 윤 후보는 관련내용을 담은 자료를 제시하며 “그럼 여기에 적힌 내용은 무엇이냐. 공약을 수정하는 것이냐”며 다시 공박했다.
과거 발언을 둘러싼 공방전도 펼쳐졌다. 이 후보는 윤 후보가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 당시에 북한간첩 침투 주장을 하는 등 사실과 다른 발언을 공식석상에서 했는데 진의가 무엇이냐고 따졌다. 이에 윤 후보는 “그런 주장을 믿지 않는다. 당시 간첩 침투설이 광범위하게 떠돌아 광주민주화운동 진상규명 특위에서 사실관계를 명확히 규명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의 발언이다”며 발끈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가 네거티브를 하는데 본인은 네거티브를 하지 않겠다”고 응수했다.
이외에 양산시 중앙동 등 원도심을 활성화하는 방안과 관련해 윤 후보는 “원도심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고 젊은이들이 찾는 도시로 만들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경남은행 사거리에 젊음의 거리를 조성하고 산막산단 등 기업체와 협약체결을 통해 상권을 살리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