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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15일은 대한민국 제 21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동시에 북한 최대 명절인 ‘태양절’이기도 하다. 태양절은 북한 초대 최고령도자 김일성이 태어난 날을 기념하는 날이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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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을 하루 앞둔 14일 북한이 순항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수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아침 강원도 문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순항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수 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날 있었던 발사는 한국의 총선 하루 전이자 북한 김일성 주석의 생일(태양절)을 하루 앞두고 이뤄졌다.
다만 이번에 발사한 순항미사일은 탄도미사일과 달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를 위반한 것은 아니다.
군 당국은 순항미사일 외에도 북한 공군이 수호이 계열 전투기를 몰고 원산 일대에서 공대지 로켓을 발사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번 발사체는 지난 2017년 6월에 발사했던 순항미사일과 유사한 기체로 추정되며 이는 지난 3월 29일 ‘초대형 방사포’ 발사에 이어 올해 5번째 미사일 발사다.
북한은 지난 29일 발사에 대해서 30일 초대형 방사포 시험사격이었다며 발사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북한은 자신들의 미사일이 최고고도 약 2km, 비행거리 약 200km를 비행했다고 선전했다.
한미 정보 당국은 발사체 제원 등 이번 발사체에 관한 사항을 정밀 분석하고 있다.
합참은 “북한의 추가적인 군사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재헌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