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문 대통령 “4·19혁명 기록물, 유네스코 유산 등재 추진”

취임 후 4·19 기념식 첫 참석

  • 김태경 기자
  •  |   입력 : 2020-04-19 20:14:29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국민문화제 아낌없는 지원 약속
- 유공자 11명에게 건국포장 수여
- ‘상록수 2020’ 음원 최초 공개도
- 여야, 민주주의 수호 의지 다져

올해 60주년을 맞은 4·19혁명 기념식에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 주요 인사, 여야 지도부, 4·19혁명 유공자 및 유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이 기념식에 참석한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19일 오전 서울 강북구 국립 4·19민주묘지에서 ‘아! 민주주의’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기념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행동지침에 따라 참석 인원을 애초 2500명에서 200명으로 축소했다.

문 대통령은 부마민주항쟁, 2·28민주운동, 3·8민주의거, 3·15의거,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6·10민주항쟁의 대표자 등과 함께 행사장에 동반 입장한 뒤 헌화와 분향을 했다. 4·19혁명 60주년을 기념하는 영상에도 2·28민주운동부터 5·18민주화운동까지 이어진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관련 내용이 담겼다.
   
19일 서울 강북구 국립 4·19민주묘지에서 제60주년 4·19혁명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4·19혁명, 유네스코 등재 추진

문 대통령은 이날 4·19혁명 관련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 의지를 밝혔는데, 이는 4·19혁명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독립한 식민지 국가에서 발생한 최초의 민주화 운동이자 세계 학생운동의 시작점이라는 인식에 기초한 것이다. 정부는 2022년을 목표로 기록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할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하반기로 연기된 4·19혁명 국민문화제가 60주년에 걸맞은 국민 모두의 축제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장에서는 4·19혁명 유공자 11명에 대한 포상도 이뤄졌다. 고 강선규, 고 송일남, 전종상, 박주복, 서동호 씨 등이 건국포장을 받았는데, 이들은 1960년 3월 경남 마산에서 부정 선거 규탄시위를 하다 체포됐다.

기념공연에서는 60년 전 오늘, 온 국민이 단합해 민주주의 위기를 이겨냈던 것처럼 다 함께 마음을 합쳐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상록수 2020’ 음원이 최초로 공개됐다. ‘상록수 2020’은 가수 김민기가 작곡한 ‘상록수’를 김형석 음악감독이 2020년 버전으로 새롭게 편곡했으며 강산에 김조한 김필 하동균 홍진영 등 34명의 가수가 제작에 참여했다.

‘상록수 2020’ 음원은 21일 국내 음원사이트 벅스, 멜론, 지니, 네이버뮤직, FLO, 소리바다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이 음원은 코로나19 관련 공익광고에 사용될 예정이며, 일반인도 상업적 목적을 제외한 모든 콘텐츠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8개 국어(영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독일어 스페인어)로 번역된 가사는 온라인을 통해 배포해 코로나19로 고군분투 중인 모든 의료진과 세계인에게 희망과 극복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여야, 4·19 정신 언급하며 민주주의 수호 의지 밝혀

여야는 이날 저마다 4·19 정신을 되새기고 민주주의 수호 의지를 다졌다.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수석대변인은 “4·19혁명 정신은 부마항쟁, 5·18광주민주화운동, 6월 항쟁, 그리고 촛불혁명으로 이어졌다”며 “역사의 고비마다, 민주주의가 위기에 처할수록 저항의 정신은 굳건해졌고 새로운 대한민국,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 시금석이 됐다”고 논평했다.

미래통합당 김성원 대변인은 논평에서 “대한민국 헌법 전문에는 불의에 항거한 4·19 민주 이념을 계승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며 “우리부터 반성하겠다. 우리부터 민주주의를 지키는 선봉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권력을 이용해 국민을 속이고,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법치주의를 흔드는 어떠한 시도도 용납하지 않겠다”며 “선열들이 목숨 바쳐 수호하고자 했던 가치, 대한민국의 뿌리를 다시 바로 세우고 지켜내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은 60년 전 민주주의를 위해 피 흘린 선열들이 바로 세운 나라다. 수많은 민중의 목숨에 빚져 탄생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우리가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지켜내야 할 공동의 가치”라고 강조했다. 김태경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울산 경남 흐리고 밤부터 가끔 비
  2. 2[속보] 이 대통령, 유시민 겨냥 "국가보안법 폐지 주장하다 독소조항 삭제 못해"
  3. 3우크라 “북한군 포로 한국행, 韓과 직접 대화…비밀이송은 이상했을 것”
  4. 4[속보] 靑, DMZ 지뢰 사고 조사 “철저히 규명할 것”
  5. 5[속보] 이 대통령, 임기 관련 "2030년 6월 2일 넘기는 일 절대 없어"
  6. 6집세 받는 미성년 집주인?…올해 20세 미만이 산 주택 115건
  7. 7조국 "조희대, 이 대통령 인정 안해" 장동혁 "조희대 탄핵하면 李 탄핵"
  8. 8[속보] 靑 “우크라, ‘북한 포로 송환’ 발표 전 한국에 알렸다”
  9. 9귀성·귀경 행렬로 고속도로 정체…서울→부산 8시간 40분
  10. 10세금 안 낸 '억대 유튜버' 작년만 총 17명…당국, 239억원 추징
  1. 1[속보] 이 대통령, 유시민 겨냥 "국가보안법 폐지 주장하다 독소조항 삭제 못해"
  2. 2우크라 “북한군 포로 한국행, 韓과 직접 대화…비밀이송은 이상했을 것”
  3. 3[속보] 靑, DMZ 지뢰 사고 조사 “철저히 규명할 것”
  4. 4[속보] 이 대통령, 임기 관련 "2030년 6월 2일 넘기는 일 절대 없어"
  5. 5조국 "조희대, 이 대통령 인정 안해" 장동혁 "조희대 탄핵하면 李 탄핵"
  6. 6장동혁 “한동훈 ‘당원게시판’ 사건 수사 중…복당 언급 부적절”
  7. 7합참의장, DMZ 지뢰 폭발 부대 방문해 현장조사 준비 점검
  8. 8靑 "우크라 '北포로 송환' 발표 전 한국에 알려와" (종합)
  9. 9국힘, 지뢰 사고 조사 지연 비판... "보고 체계 공개" 촉구
  10. 10청와대 ‘검찰개혁 국민 속였다’ 유시민에 법적 대응 검토
  1. 1집세 받는 미성년 집주인?…올해 20세 미만이 산 주택 115건
  2. 2세금 안 낸 '억대 유튜버' 작년만 총 17명…당국, 239억원 추징
  3. 3[차호중의 재테크 칼럼] 통화량과 물가
  4. 4다대소각장 개발 다시 원점…부산시, 부지매각 해지 결정
  5. 5HJ重 올해 8척 ‘릴레이 수주’…대형선 경쟁력 입증
  6. 6북항 핫플만든 인싸 상어 '부캉이', "인기 덕 좀 봅시다" 마케팅 열풍
  7. 7가덕신공항 부지공사 기본설계 정부심의 통과
  8. 8[한 손 뉴스] 국산 전투기로 영공 수호…KF-21 공군 1호기 배치
  9. 9바리스타 심사위원이 만든 스페셜티
  10. 10홍지선호 국토부 출범 “公기관 2차이전 속도”(종합)
  1. 1부산 울산 경남 흐리고 밤부터 가끔 비
  2. 2귀성·귀경 행렬로 고속도로 정체…서울→부산 8시간 40분
  3. 3귀성·귀경길 정체 지속…부산→서울 8시간10분
  4. 4민형배 전남광주시장 “제주항공 유족 위해 특별팀 다시 꾸릴 것”
  5. 5호주 시드니 총격 사건 세 번째 용의자 체포…한국계 20대 남성
  6. 6추석 저녁 귀성길 정체 해소, 귀경길은 다소 혼잡
  7. 7'부캉이' 북항 놀러 왔다가 덜컥 정착?…부산 명예홍보대사 도전
  8. 8대구도 ‘돔 유치’ 참전…부산 부지·재원 서둘러야 국비 선점
  9. 9장기체류 ‘부캉이’ 연휴 뒤 외해로 유도할 듯(종합)
  10. 10수해 상처 여전한 거제, 전국서 ‘한가위 온정’
  1. 1[속보] ‘평균대 유망주’ 황서현,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금메달
  2. 2한국 여자 축구, 우즈벡에 6-3 승리로 준결승행
  3. 3류지현호, 일본에 0-5 영봉패
  4. 4[속보] 한국 3대3 남자 농구, 아시안게임 사상 첫 금메달
  5. 5이민성호, 베트남 4-0 완파하고 준결승 진출
  6. 63경기 1실점 철벽 마운드 韓, 조1위 슈퍼라운드행
  7. 7父 여홍철과 어깨 나란히…여서정, 8년 만에 도마 금메달
  8. 8여서정·안세영·우상혁…‘금빛낭보’ 기대
  9. 92전 전승 한국축구, 조 선두로 8강 진출
  10. 10송세라, 항저우 한 풀었다…AG 첫 ‘금빛찌르기’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