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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IMF 이후 최악 경제위기…일자리 지켜내야”

4·19 혁명 60돌 기념식서 강조 “포스트 코로나 새로운 질서 준비”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20-04-19 22: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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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우리는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외환위기 이후 최악의 경제위기 상황을 함께 이겨내야 한다”며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를 ‘최악’의 상황으로 규정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가보훈처 주최로 국립 4·19민주묘지에서 열린 제60주년 4·19혁명 기념식에 참석해 “IMF는 지금의 경제상황을 1920, 1930년대 세계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제 침체로 진단했다.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서울 국립 4·19민주묘지에서 열린 제60주년 4·19혁명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이어 “핵심은 일자리를 지켜내는 것”이라며 “IMF는 올해 우리나라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6개국 중 성장률 1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많은 사람이 일자리를 잃고, 국민의 삶이 무너진다면 성장률 1위가 된다 해도 결코 위안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주 5차 비상경제회의를 열고 고용 유지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노사합의를 통해 고용을 유지하는 기업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전 세계가 함께 겪게 될 ‘포스트 코로나’의 상황을 ‘연대와 협력’의 힘으로 극복한다면 세계인에게 큰 용기를 줄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분야에서 새로운 세계적 규범과 표준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부는 통합된 국민의 힘으로 ‘포스트 코로나’의 새로운 일상, 새로운 세계의 질서를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이 4·19혁명 기념식에 참석한 것은 취임 후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4·19혁명에 담긴 의미를 평가하고 관련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 의지도 밝혔다.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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