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부산에서 패배한 것을 두고 그 원인이 ‘오거돈 부산시장’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지속가능공동체포럼과 부산경실련 부설 시민대안정책연구소는 최근 부산지역 각계 전문가 및 오피니언 리더를 대상으로 제21대 총선 평가한 설문조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설문조사 결과 부산 선거결과에 미친 사항(10점 척도)으로 ‘오거돈 부산시장의 시정에 대한 실망 및 비판’이 7.20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민주당이 이번 총선에서 180석을 차지하며 ‘압승’했지만, 부산에서는 18곳 가운데 3곳에서만 승리하며 ‘참패’한 원인으로 민주당 소속의 오 시장이 꼽힌 것이다.
부산지역 총선 결과에 미친 영향(10점)에 오거돈 부산시장의 시정에 대한 실망 및 비판(7.20점), 부산 민주당에 대한 실망 및 비판(7.17점), 부산지역 경제 위기(7.05점), 문재인 정부에 대한 실망 및 비판(6.40점), 수도권 여권 표 결집에 대한 견제 심리(6.31점), 부산 통합당에 대한 기대 및 신뢰(4.90점) 등이었다.
총선 결과에 미친 영향(10점)에 대해서는 문재인 정부 코로나19 대응(8.49점), 코로나19 사태(8.35점), 높은 투표 참여율(7.86점), 양당 중심 표 결집 심리(7.49점), 국정안정관리론(7.17점), 경제 침체 문제(7.10점) 등으로 나타났다.
고령 유권자 비율 증가(6.59점), 18세 유권자 참여(6.15점), 준연동형 비례대표제(5.46점), 정권심판 및 견제론(5.18점), 범야권 정계 개편(5.16점), 정당 및 후보 정책(4.56점) 순이었다.
부산에서 가장 많은 관심은 얻은 공약은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21.5)이었으며 부·울·경 광역교통방 15.%, 소상공인 및 지역경제 살리기 11.2% 순으로 집계됐다. 임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