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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김정은 위급설 주장 태영호·지성호 발언 무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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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연합뉴스
청와대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위중설·사망설을 제기한 미래통합당 태영호·미래한국당 지성호 국회의원 당선인에 대해 “무책임한 발언이었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2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정부의 공식 입장과 배치되는 ‘사망설’, ‘위급설’ 등을 주장하려면 근거를 갖고 책임 있게 해야 했다”고 이같이 말했다.

앞서 태 당선인은 지난달 28일 미국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김정은 건강이상설에 대해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김 위원장이 스스로 일어서거나 제대로 걷지 못하는 상태라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 당선인도 전날 “김 위원장의 사망을 99% 확신한다”고 했다.

그러나 북한매체가 전날 김 위원장의 전날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 참석을 보도하면서 건재가 확인됐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과거에도 김 위원장이 20일 가까이, 혹은 그 이상 모습을 보이지 않은 게 한두 번이 아니었다”며 “‘북한에 특이 동향이 없다’고 한 청와대와 정부의 입장은 김 위원장의 건강에 이상이 없다는 뜻이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15일 집권 이후 처음으로 김일성 주석의 생일에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지 않으면서 일각에서 건강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일각에서는 사망설까지 주장했다.

이에 정부는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에 대해 특이 동향이 없다면서 정상적으로 일정을 소화하고 메시지를 발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기백 기자 71_back@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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