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사진) 북한 국무위원장이 20일 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건재함을 과시했다. 북한 관영매체는 김 위원장이 지난 1일 평안남도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2일 보도했다.
순천인비료공장은 김 위원장이 지난 1월 6일 올해 첫 현지 지도의 일환으로 찾았던 곳이기도 하다. 당시에도 대북 경제제재를 자력으로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방문 장소로 해석됐는데, 김 위원장의 건강에 대한 우려가 국제사회에서 확산되는 중에 다시 순천인비료공장 현지 방문을 한 것 또한 ‘민생과 경제를 챙기는 지도자’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합동참모본부는 3일 “오늘 오전 7시41분 중부 전선 감시초소(GP)에서 북측이 발사한 총탄 수발이 피탄되는 상황이 발생했다”며 “우리 군은 현장 지휘관 판단하에 경고 방송 및 사격 2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남측 인원과 장비에는 피해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군은 북한의 총격이 일체 적대행위를 전면 중지하기로 한 9·19남북군사합의를 위반했다고 지적하면서도 총격의 의도성에 대해서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