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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가상공간 청와대로 어린이들 ‘랜선 초청’

마인크래프트 캐릭터로 등장…“이곳선 마스크 벗고 뛰어놀길”

  • 김태경 기자
  •  |   입력 : 2020-05-05 19:50:23
  •  |   본지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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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온라인 게임 안에서 어린이들을 만났다. 매년 5월 5일 진행됐던 청와대 초청 행사가 코로나19로 인해 올해는 게임 마인크래프트를 활용한 ‘랜선 특별 초청’ 콘텐츠로 대체됐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어린이날인 5일 가상공간 속에 마련된 청와대를 어린이들에게 소개하는 특별 영상에 등장해 인사하고 있다. 청와대가 제작한 이 영상은 ‘도티’(마인크래프트상의 게임캐릭터)가 가상공간에 구현된 청와대 내부로 순간이동을 해 대통령 부부를 만나 청와대를 여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청와대 제공
청와대가 제작해 이날 유튜브에 공개한 영상은 청와대 초청장을 받은 ‘도티(게임 크리에이터)’가 가상공간에 구현된 청와대 내부로 ‘순간이동’을 해 문재인 대통령 부부를 만나 청와대를 여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코로나19로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청와대를 가상체험할 수 있도록 이번 영상을 마련한 것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어린이들은 화면을 통해 가상의 청와대 공간에서 펼쳐지는 군악대 환영무대를 지켜보고 청와대 본관 내부와 집무실, 질병관리본부 브리핑 현장, 지하철 방역 모습 등을 볼 수 있다.

청와대가 제작한 동영상 속의 문재인 대통령 부부 캐릭터.
청와대 전경이나 등장인물 등은 블록형 건설게임이자 ‘게임계의 레고’라고도 불리는 ‘마인크래프트’ 포맷을 활용했다. 특히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영상 속에서 마인크래프트 포맷이 적용된 캐릭터로 등장해 어린이들을 안내한다.

문 대통령은 직접 녹음한 캐릭터 대사를 통해 “요즘 집에만 있으려니 많이 갑갑했을 것이다. 친구들도 보고 싶고, 선생님도 생각났을 것”이라며 “이곳에서는 마스크를 벗고 친구들의 웃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껏 뛰어놀았으면 좋겠다”고 인사를 건넸다.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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